한성숙 국무총리가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8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을 방문해, 김재흥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장으로부터 저수량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8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을 방문해, 김재흥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장으로부터 저수량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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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가 8일 가뭄과 폭염이 장기화하고 있는 경북 청도를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한 총리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수원 중 하나인 운문댐과 청도군 소재 무더위 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청도 운문댐에서 가뭄 대응 현황과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용수 수급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한 총리는 “비상 대체 수원을 적극 활용해 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용수 수급 현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에도 적극 대응하라”고 행정안전부·경상북도·청도군 등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경북 청도 지역은 최근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청도군은 평균 저수율이 35%로 평년 평균 저수율인 79%에 견주면 절반에도 비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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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또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 급수 상황에도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반 급수와 병물 제공 등의 비상 급수 체계를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고려한 선제적이고 치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하수 자원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 공급과 관리체계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물 공급 상황에 대한 정보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한 총리는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 상태 등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쉼터를 이용 중인 노인들에게 “무더운 날씨에 무리 하지 말고 쉼터를 자주 이용하며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에 무더위쉼터 운영과 냉방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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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