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20~22일)을 계기로 추진돼 오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최종 무산됐다. 문 전 대통령 쪽 고위 관계자는 19일 “방금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문 전 대...
[단독] 먹튀 논란 ‘유령 컨설팅회사’ 주의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후폭풍에 투자금 최소 2700억원이 묶인 소액주주 10만여 명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합병(M&A)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하겠다며 상장사 에디슨이브이(EV)를 인수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쌍용차 인수 불발 뒤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 심사를 받고 있다. 에디슨이브이 투자 ‘먹튀 논란’에 관여한 유령 컨설팅 회사가 다른 상장사들에도 개입해 투자자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분 20% 가진 대주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자 1명당 평균 28억원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자가 평균 43억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가 평균 16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6·1 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자 재산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실련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 기초단체장 후보 53명의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
이번 주말인 21일은 24절기 가운데 여름이 본격 시작한다는 ‘소만’이다. 만물이 점차 자라서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다소 덥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2일에는 일부 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한반도 북쪽에는 찬 공기의 큰 순환이, 남쪽에는 대만에서부터 일본 남쪽 태평양까지 아열대 기단이 자리하고 있지만 한반도는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억울하게 옥고를 치렀던 이창복(84) 선생이 재심 무죄 판결 뒤 가지급 받았던 국가배상금 일부와 이자 등을 포함해 15억원을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 법원이 이 선생의 반환 책임을 덜어줄 수 있는 조정안을 권고했지만,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다. 젊어서 고문과 무고한 옥고를 치렀던 과거사 피해자가 황혼에 이르러 국가가 만든 배보다 배꼽이 큰 빚더미에 고통을 받는 모습이다.서울고법 민사9부(재판장 남성민)가 심리 중인 청구인의 소송에서 검찰과 국가정보원 등 정부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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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정 대학 출신이나 전문직 남성만 가입 받는 한 폐쇄형 데이팅 앱에 대해 가입 조건에 차등을 두지 않도록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19일 사회에 만연한 성 역할 고정관념과 학벌 차별 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며 피진정인인 ㄱ데이팅 앱 서비스에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진정인인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ㄱ사가 운영하는 데이팅앱이 여성회원과 달리 남성회원에게는 특정 학교 출신 또는 특정 직업을 가입 조건으로 설정하고 이에 해당하
검찰이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동부지검은 19일 “산업부 인사권 남용사건과 관련해 백 전 장관의 한양대 사무실과 한국석유관리원, 대한석탄공사 등 산업부 산하기관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자유한국당(옛 국민의힘)은 2019년 1월 백 전 장관과 이인호 전 차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유한국당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과 한국전력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당시 산업부 장·차관의 압박으로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및 일본 순방 기간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할 가능성과 관련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순방 때나 그 후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비롯한 추가 미사일 시험이나 핵실험이 진행될 가능성이 실제로 있다”고 밝혔다. 전날 <시엔엔>(CNN)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17일 18시부터 18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유열자(발열 증상자)가 새로 발생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발열 증상자는 전날(23만2880여명)보다 1.13배 늘어 사흘 연속 감소세가 반전됐다. 사망자는 전날 6명에서 1명으로 크게 줄었다. 북한 방역 당국이 발표한 누적 발열 증상자는 전체 인구(2537만명, 2020년 말 기준, 통계청)의 6.76%인 171만5950
러시아군 병사가 우크라이나 법정에서 민간인을 사살한 혐의를 인정했다. 러시아의 침략 이후 첫 전쟁범죄 인정이다.러시아 제4근위 탱크사단 소속 바딘 시시마린(21) 병장은 18일(현지시각) 키이우의 법정에서 개전 직후인 지난 2월28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의 추파히우카에서 자전거를 탄 62살 남성을 AK-47 소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재판은 3명의 법관이 주관했으며, 피고가 범죄 사실을 인정하더라도 형량은 법관 모두가 동의해야 한다. 그는 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일 기간(5월22~24일)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문에는 무역과 공급망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8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 선언문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초안에는 “△무역 △공급망 △클린에너지·탈탄소·사회기반시설 △조세 및 반부패 4가지 분야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의 강인한 성장
백악관이 21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결정적 시기”에 열린다며 안보 동맹 공고화, ‘경제 동맹’ 강화, 동맹의 글로벌 역할 강화를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백악관은 “베이징도 메시지를 들을 것”이라며, 이런 의제들을 관통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 강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에 대한 브리핑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담대하고 확신에 찬 지도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 결정적 시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취업자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서비스업 업황 개선,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 등이 골고루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5천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증가했다. 근로소득(10.2%)은 물론이고 사업소득(12.4%), 이전소득(7.9%) 모두 늘었다. 가계소득 통계 발표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
‘철새들의 맞대결’6월1일 치러지는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상해(65) 후보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국민의힘 조병길(62) 후보는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각각 당적을 바꾼 이력이 있다.신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사상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한테 패배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4년 뒤 그는 한나라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에 복당해 2014년 사상구청장 경선에 재도전했지만 다시 한번 고
[뉴스AS]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의 공사 중단 사태가 발생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사비 지급을 요구하며 현장에서 손을 뗀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다음달부터 주요 장비인 타워크레인(57대)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예정이었던 이 아파트 완공 시기는 내후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완공이 늦춰지면 통상 입주 지연, 사업비 금융이자 증가를 감당해야 하는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게
울산시, ‘니트 지원사업’ 울산시가 일할 의욕조차 잃고 사회와 단절한 채 지내는 ‘니트’ 청년 발굴·지원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19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과 니트 청년의 사회활동 지원과 지원체계 조성을 위한 ‘니트 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니트 청년은 단순한 청년 실업자가 아니라, 직장에 다니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을 일컫는 말이다. 울산시는 협약을 통해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니트 청년의 적극적인 발굴과 원인·유형에 따른 심리·정서 안정지
부산 인권단체 ‘이주민과함께’ 기자회견 부산이주민단체가 6·1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와 차별 금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부산경남 이주노동자 인권단체 ‘이주민과함께’는 19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여전히 차별받는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6대 정책과제를 밝혔다.정책과제는 △이주노동자 인권 조례 실행과 기본계획 수립 △이주노동자를 위한 기숙형 공동임대주택 건립 △이주민공공의료 서부산의료원 거점병원 지정 △이주민의료통역센터 설치 △학교 현장의 다
“아, 조용혀 봐요(조용히 해요). 선상님(선생님) 말씀이 안 들리잖아!”지난 18일 오후 2시 전북 완주군 봉동읍 봉동주공 2차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완주군보건소의 ‘우리 마을 기억력 검사하는 날’이 열렸다. 어르신 20여명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조기검진팀의 치매예방관리 교육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교육이 끝나고 치매조기검진 수행절차 중 1단계인 인지선별검사(CIST)가 4개 조로 나뉘어 시작됐다. 어르신들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어머니, 제가 불러 드리는 숫자를 그대로 따라 해 주세요.
경사로에서 주차 중 주차 모드인 피(P)단이 해제될 가능성이 확인된 아이오닉5 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작 전기차 5만8397대가 리콜(시정조치) 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5, EV6, GV60 등 5개 전기차종 5만8397대에서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돼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정조처 대상 약 6만대 가운데 ‘아이오닉
위장 결혼으로 취득한 한국 국적을 인정할 수 없다는 첫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ㄱ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 동포 ㄱ씨는 1981년 이미 중국에서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취업을 위해 ㄱ씨는 1995년 ‘신분세탁’ 브로커를 통해 ‘ㄴ’이라는 위장 신분을 만들어 중국 여권을 발급받았다. 같은 해 10월 한국인 남성과 위장결혼을 했고 12월에는 한국에 입국했다. 그때부터 ㄱ
부산시장 선거는 3파전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전행정관을 지낸 변성완(56)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에선 현직인 박형준(62) 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여기에 4개 진보정당(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영진(59) 정의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들의 의견이 가장 크게 갈리는 지역 공약의 열쇳말은 ‘가덕도신공항’이다. 김영진 후보가 신공항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한다면, 변성완·박형준 후보는 2035년으로 잡혀 있는 국토교통부의 완공 목표를 앞당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하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900여명을 감옥에 억류하고, 이들을 이른바 ‘나찌 전범’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는 18일 밤(현지시각)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군 959명 중 51명은 부상을 치료받고 있고 나머지는 도네츠크의 올레니프카에 설치된 감옥에 보내졌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항복한 우크라이나 병사라는 이들이 러시아군의 통제
축하 공연을 하러 온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사진과 성희롱성 게시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복고등학교 학생 1명에 대해 학교가 징계 처분을 내렸다. 18일 <한겨레>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경복고는 지난 12일 학생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에스엔에스 계정에 에스파 멤버의 사진과 성희롱성 글을 적어 올린 학생을 징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징계 종류를 공개할 수는
금융당국이 ‘루나 사태’로 인한 이용자 피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치권에서도 대책 마련을 강조하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도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이 대체로 가상자산사업자의 불공정 행위 차단에 초점이 맞춰져 궁극적으로 ‘제2의 루나 사태’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은 이미 2020년부터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규제 법안 도입에 나섰다.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제·개정 법안이 13건 발의돼 있다. 이 가운
19일부터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대선 두 달여 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다. 전국 2324개 선거구에서 4132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가 ‘대선 연장전’이라고 불리는 까닭이다.국민의힘은 갓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할 작정이다. 출범 ‘허니문 효과’를 바탕으로 박빙 지역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에서 ‘일꾼론’으로 간판 구호를 바꿔 승기를 잡겠다는 분위기다.여야는 선거 승패를 결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내 주요 보직에 중용되거나 윤석열 대통령 라인 검사들과 대척점에 섰던 검사들이 한직으로 대거 좌천됐다. 검사장급 검사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차장·부장검사들은 고검 검사로 밀려난 모양새다.법무부는 18일 오후 6시께 검사장급 14명을 포함한 검찰 고위 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대상자들은 23일부터 부임한다.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전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이번 인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검사들은 대거 한직으로 밀려나고, 반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가속도가 붙은 용산공원 임시 개방을 앞두고, 정부가 집무실과 가까운 공원 일부 부지를 25일부터 13일간 시범적으로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통령 집무실 남쪽부터 스포츠필드까지 용산공원 부지를 시범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범개방 구역은 장군 숙소와 축구장, 야구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필드’ 등이 있는 용산기지 서남쪽 일부다. 대통령 집무실과 가깝다. 개방은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3일간,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 사이 하루 5회(2시간 간격) 이뤄지고, 1
미·일 양국 정부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공동으로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억제하고 대처한다’는 결의를 명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한다는 의사도 밝히게 된다. 그동안 ‘쿼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미·일의 대중 포위 전략이 ‘안보’(미-일 동맹 강화)와 ‘경제’(인·태 경제 프레임워크)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두 나라가 “중국이 지역의 안
중국 외교 사령탑인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에서 “사리사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견제를 위해 대만을 활용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한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18일 양 정치국원이 설리번 보좌관과 전화회담을 했다며, 발언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양 정치국원은
“문학은 무엇보다 즐거움을 줍니다. 읽는 행위를 통해서 우리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 문학은 타인의 삶을 깊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관계, 타인의 삶의 조건, 생각과 행동 방식 등을 이해하게 됩니다. 문학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는 것이 중요합니다.”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가 18일 저녁 한국 언론과 온라인 간담회를 마련했다. <바닷가에서>(황유원 옮김) <낙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의 대규모 검찰 간부 인사에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대구지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법무부 간부 자리를 내놓는 좌천성 인사에 가깝지만, 임은정 담당관은 “근무하고 싶었는데 가게 됐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18일 전격 단행된 법무·검찰 인사에서 임 담당관은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으로 전보됐다. 임 담당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 “홍어좌빨(전라도 출신을 비하하는 용어)이라는 일각의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라는 걸
이 글은 이상적인 노동 환경에서 상담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는 상상 속 인물 ‘리나’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독일에 사는 행복한 상담사 리나는 고양이도 키우는데, 고양이의 이름은 무려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노조 이름과 같아요.잘 있었나요? 당신의 고양이 베르디에게 제 안부를 전해 주세요. 한국은 베를린보다 봄이 먼저 왔다가 벌써 가버린 것 같아요. 이제 낮에는 좀 더워요. 저는 아직 배달의민족 콜센터에 다니고 있어요. 여전히 노조도 없고, 고양이도 없고, 일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 당내 강경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를 비판하며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양 의원은 18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6년여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손을 잡고 들어온 민주당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이었지만 지금의 민주당은 민주도, 혁신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양 의원은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법안을 172명 국회의원 전원이 발의했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입법 추진을 비판했다.이 상임고문의 재보궐 출마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야당을 향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이렇게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총리 후보자 인준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현재 국회 재적 의원은 292명으로 이들이 모두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147명이 찬성을 해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8130명이다. 목요일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내려온 건 15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95일 만에 2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8130명(국내 발생 2만8115명, 해외유입 1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441명→2만9576명→2만5425명→1만3292명→3만5113명→3만1352명→2만8130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 목요일 확진자(3만5896명)보다 77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성상납 의혹을 해명하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직격했다.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는 참 말이 많다. 본인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 해명이나 먼저 하고 얘기를 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며 “내 눈에 들보도 좀 보고, 남의 티끌을 지적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 선대위원장의 출마지 인천 계양을에 ‘심판론’이 불고 있다며 역전을 자신하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
[주철현의 코로나 디코딩] 이전 칼럼에서는 오미크론으로 곤경에 빠진 중국의 ‘제로 코로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오미크론 다음 우려 변이의 출현 가능성과 과학자들이 남아공의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이유를 알아볼 것이다. 드디어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의 출구가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종식의 희망보다는 새로운 변이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과학자들의 습관성 재 뿌리기에 불과할까, 아니면 정말 가능성이 있는 위험일까? 먼저 변이가 발생하는 기전을 알아보자. 변이는 유전자 진화의 결과물이다. 진화란 환
법무부 디지털 성범죄 등 전문위원회(전문위) 위원들이 서지현 검사를 전문위 활동에서 배제한 법무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위원직에서 대거 사퇴했다.전문위 소속 전문위원 및 자문위원 17명은 18일 보도자료를 내어 “명확한 이유 설명도 없이 서 검사를 쫓아내듯 한 법무부의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회의감이 강하게 든다. 위원회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총 22명 중 17명은 이 부당함을 알리면서 위원회 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앞서 법무부 검찰국은 지난 16일 서 검사를 포함한 일부 검사들에게
법무부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방문 및 전자비자 발급을 재개한다.법무부는 오는 6월1일부터 외국인 유입 활성화를 위해 일반국가(레벨1, 방역위험 기준상 주의가 필요한 국가 외의 나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단기방문 비자(C-3) 발급 규제 등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단기방문비자는 시장조사, 관광,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90일 이하 방문하는 사람에게 부여하는 비자다.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단기방문 비자는 외교‧공무나 투자‧무역경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국에 부과된 보복관세가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옐런 장관은 이날 독일 본에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보복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일부는 (미국의) 소비자와 기업에 더 많은 부담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시엔엔>(CNN)이 보도했다. 또 일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2030년 재생 에너지 목표를 지난해 제시한 40%에서 45%로 올리기로 했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 에너지 확충과 에너지 절약, 화석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러시아산 화석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유럽연합 집행위는 18일(현지시각) ‘리파워이유(REPowerEU)’로 명명한 이런 내용을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리파워이유는 지난해 7월 발표한 ‘핏포55(Fit fo
오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인준의 키를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점을 들며 ‘한덕수 낙마’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사실상의 당내 최대주주인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총리 인준에 무게를 두고 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동훈 장관 임명 강행은 여야 협치를 전면 부정하고 독선과 정쟁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
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미사일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우려를 쏟아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주말까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 2박3일간 크고 작은 도발이
정치권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도입하기로 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 시범실시 지역구 중 3분의 1에서 제3당 소속 출마자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논의 과정에서 시범실시가 급하게 결정되면서 ‘무늬만 중대선거구’라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지역선관위의 후보등록 현황을 확인한 결과, 여야가 3∼5인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한 전국 24개 기초의원 지역구(국회의원 지역구 기준 11곳) 중 8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3당 출마자가 없었다. 특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90분간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이뤄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간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 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해마다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인건비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값을 잇달아 올린데 대해 소비자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8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배달 식품인 치킨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국내 치킨 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치킨 2만원 시대’를 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18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이번엔 추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 다른 일정으로 바빠서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에 이어 노 전 대통령 추도식까지 참석해 ‘통합’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놓인 북한이 중국에 항공편을 보내 의약품을 실어가고 러시아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한·미의 지원 제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을 이어갔다.18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16일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타오셴 공항에 도착해 중국 의약품을 싣고 같은 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갔다. 2020년 1월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닫은 북한이 항공기를 외국에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중국으로 온 항공기
최근 식료품 등 밥상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인 외식 1위 메뉴’인 삼겹살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를 보면, 삼겹살 1kg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 17일 2만8230원이다. 지난해 5월17일에는 2만3648원이었는데, 1년 사이 가격이 19.4%(4582원) 올랐다. 한 달 전 가격인 2만3490원(4월15일)과 비교해봐도 가격 상승세가 도드라진다. 2월2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만해도 7000㎞ 이상 떨어진 한국의 밥상 물가가 흔들릴지 예상하지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북한의 바이러스 확산세로 새로운 변이 출현 위험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쓰지 않고 있다면 확실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고 누누이 경고해왔다”고 덧붙였다
Q&A : 이해충돌방지법 19일 시행 200만 공직자가 직무 수행 과정에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19일 시행된다. 공직자가 직무 수행 때 해야 할 공개·신고 의무 5개와 위반 때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제한·금지 의무 5개가 핵심 내용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공직기강 감시 활동을 한다. 새 제도 관련 궁금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는 누구인가?“모든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임직원
“파리바게뜨의 빵은 여성 노동자가 인간답게 노동할 권리를 갈아 넣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노동착취로 만들어지는 빵을 먹지 않겠습니다.”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에스피씨(SPC) 그룹 본사 앞에 전국 55개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파리바게뜨의 불법부당노동행위 해결을 요구하는 여성단체’란 이름 아래 모였다.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사과를 요구하며 52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종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에게 연대하기 위해서다.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약 80%는 여성 노
“재고 소진 시 가격이 바로 인상됩니다.”, “곡물은 현재 수급이 어려워 대량구매가 어렵다.”지난 17일 20㎏ 업소용 밀가루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도·소매점들이 걸어둔 문구다. 이외에 일부 소매점은 밀가루 한 포대 평균 가격(약 2만5000원)보다 훨씬 웃도는 가격(3만~4만원)을 붙여 판매하기도 한다.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는 한 지방의 밀가루 도매상은 최근 온라인상의 판매를 중단하고 오프라인 거래만 유지하고 있다. 이 업체는 “물건(밀가루) 만드는 쪽에서 달라고 해도 안 주기 때문에 물량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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