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25·광주광역시청)가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까지 5종목을 치르면서 전체 3...
‘끝판 대장’이 무너졌다. 한국 야구도 무너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승환(삼성)이 8회초 와르르 무너지면서 6-10으로 졌다. 2-5로 끌려가던 경기를 5회말 강백호(KT)의 적시타로 뒤집어 7회까지 6-5로 앞서갔던 터라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썼던 한국 야구는 13년 만에 열린 올림픽 야구에서 ‘빈손’이 됐다. 세대
그들은 왜 탈원전 때리기에 올인했을까?안녕하십니까? 한겨레 논썰, 정남구입니다.오늘은 2017년 10월 정부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한국 정치의 중심부를 떠돌던 화두, 이른바 ‘탈원전’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담긴 핵발전 관련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원전은 공사를 재개한다. 나머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은 백지화한다.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한다.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은 하지 않는다.’이 로드맵에 따른다면, 지금 공
[한겨레S] 유선애의 배우는 사람 배우 배종옥은 한 장면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연기해보려는 사람이다. 1985년에 데뷔해 지금껏 한 해도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60여편의 드라마와 20여편의 영화, 9편의 연극에 몸담아온 성실한 이력서가 이를 말해준다. 매 순간 진심이기 어려운 삶 속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위해 밀도 높은 시간을 살고자 한 그는 자신의 삶을 두고 ‘배우로서 자신을 실험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그 나이에 뭘 또 성장해?’ 할
[한겨레S] 옛날 문화재를 보러 갔다-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초대권도 없다. 기념 도록도 없다. 개막 전에 이미 한달치 관람 예약이 모두 마감된 특별전. 지난달 21일 시작한 국립중앙박물관의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이야기다. 매일 0시0분0초에 시작해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치열한 예약 경쟁(16일부터는 18시 예약 개시로 변경)을 뚫어도, 전시를 볼 수 있는 시간은 단 30분. 그래도 입장 시간 전부터 전시실 앞에 차례로 줄을 선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흥분과 설렘이 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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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 남의 집 드나드는 의사 닥터홍“진료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돌볼지 걱정이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조금 안심도 되고 위로도 되었습니다. 다음 진료 때 뵙겠습니다.”어려운 상황이었다. 70대 후반 진웅(가명)님은 와상 상태로 집에서 지내던 중 갑자기 호흡곤란이 찾아왔다. 보호자들은 진웅님을 모시고 119를 통해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오래 진행된 파킨슨 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고, 삼킴 곤란으로 입으로 식사하기 어려워 2년 전부터는 위장관으로 식
[한겨레S] 이런 홀로-늙는 일 어느 날엔가 친구들과 왁자하게 수다를 떨고 집에 돌아왔다. 잘 들어갔냐며 한 친구에게서 조심스러운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 늘그니야, 넌 정말 나중에 박스 줍는 노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상상해? 왜 그런 걱정을 해.” 아마 대화 도중에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한 모양이다. 나의 가장 큰 공포는 늙어서 몸도 불편한데 살기 위해 폐지 줍는 노인이 되는 거라고.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친구들도 공감하며 농담처럼 넘어갔는데, 이게 친구 마음에 걸렸던 모양이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1823명)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석 달만에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주요 집단발생 신규 사례를 보면, 지난 3일 노량진 수산시장 종사자 가운데 한 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종사자 16명과 가족 6명 등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을 기록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4월 말과 5월 초 사이에도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23명 발생했다. 전날(1704명)보다 119명 늘어 열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1896명)과 같은달 22일(1842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2명, 국외유입 사례는 61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89명이다. 전체 지역사회 확진자 1762명의 61.8
[한겨레S] 스페셜 스토리-돈 배우는 아이들 지난 6월, 제주 서귀포시 한 어린이집 교실에 작은 시장이 열렸다. 어린이들은 직접 현금으로 물건을 사 장바구니에 담으며 시장경제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수업을 했다. 3~7살 나이의 원아들은 평소 바른 생활을 할 때 동전으로 칭찬을 받는데, 이 돈을 모아 두달에 한번씩 시장에서 원하는 걸 살 수 있다. 7살 아이들은 채소가게, 간식가게, 잡화점, 문구점 등 상점의 주인 역할을 맡아 매대에 상품을 올려놓고 직접 파는 경험을 했다. 고영란 원장은 “유아들이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146명이나 발생하며 하루 확진자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부산시는 7일 “전날인 6일 하루 동안 모두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8877명이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146명은 지난해 2월21일 부산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까지 부산의 최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2~23일의 각 116명이었다. 이후 14일 만인 6일 30명이나 더 많이 발생하며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6일 확진자 146명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6륜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인내’라는 뜻)가 첫 화성 표본을 채취하는 데 실패했다.나사는 퍼시비런스가 6일(현지시각) 착륙 지역인 예제로 충돌분지에서 첫 채취 대상인 ‘기욤’이란 이름의 암석에 구멍을 뚫은 뒤 표본을 용기에 담는 작업을 벌였으나, 데이터 분석 결과 용기 안에는 아무런 표본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첫 표본 수집 지역은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착륙한 곳에서 남쪽으로 약 1km 지점에 있는 울퉁불퉁한 ‘러프’(Cratered Floor Fractured
[한겨레S] 법정에 선 양승태 사법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그런 문구를 추가해달라고 했습니다.”“그 표현은 (임종헌 전 차장이) 직접 불러준 워딩입니다.”지난 7월28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153회 재판. 전직 법원행정처 심의관들의 예전 법정 증언이 증거조사를 통해 복기되고 있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이들은 정보기관 뺨치는 정보 수집과 정세 분석, 전략 수립으로 내부 문건을 만들어 보고하는 실무자였다. 청와대와의 협의를 위해 재판을 거래 대상으로 제시하거나
[한겨레S] 기획‘-노동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 “세 분 녹화시간을 조금 줄여야 해요. 게스트 토크 때 못 들은 이야기는 따로 인터뷰를 딸 거라서요, ‘유 퀴즈’(티브이엔 방송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처럼요.”(박경열 피디)“말을 줄이라고? 쉽지 않은데…(웃음). 알겠습니다.”(허환주)“(웃음) 그러게. 못 줄일 것 같은데.”(김정목)“아니, 그런데 (허환주) 형님은 머리 손질받을 땐 귀여운 표정 지어. 어색해서 그런 거죠?”(신흥재)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문래동의 한 유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유지…달라지는 방역수칙은?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2일까지 연장 시행된다. 또 3단계인 비수도권에서는 직계가족은 ‘4인까지 사적모임’ 규제에서 예외가 적용되었으나, 앞으로는 같은 제한 조처가 적용되도록 방역수칙이 일부 강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6일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수도권 완만한 감소 추세, 비수도권 확산세를 확실한 감소세로 반전시켜야 한다며 “특히 8월 말 개학이 예정된 시기적 특성도 중요하다. 대면 교육
스포츠 클라이밍(암벽타기)은 서핑, 스케이트 보딩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때 첫선을 보인 종목이다. 2014 난징유스올림픽 때 처음 채택돼 많은 인기를 끌었고,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유스올림픽 때도 열기가 이어졌다. 이후 젊은 팬을 끌어모으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전략으로 여름올림픽에 입성했고 2024 파리올림픽 때도 정식종목으로 치러진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으로 나뉜다. 스피드는 말 그대로 ‘빨리 오르기’다. 암벽 15m 높이에 있는 터치 패드를 가장
[한겨레S] 다음주의 질문 “학교 판단(사과)이 조금이라도 빨랐으면 저희 가정이 거짓말과 우격다짐으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불쌍한 사람들로 비치지 않았을 것입니다.”5일 오전 서울대 청소노동자였던 아내 ㄱ(59)씨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지 40일 만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사과를 받은 남편 이아무개씨는 침통한 표정이었다.이씨의 가슴에 못을 박은 사람은 서울대 구민교 전 학생처장이었다. 그는 지난달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이 역겹다”며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하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 수가 900명 아래로 감소하고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멈추면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주 뒤에는 확진자 수뿐 아니라 예방접종률과 치명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중장기 방역전략’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위험도 재평가와 방역완화 속도를 둘러싼 ‘밀고 당기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
미국 노동부가 7월 일자리가 94만3천개 늘어났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전문가 전망치보다 많다.이날 <에이피>(AP)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미국 일자리는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늘어난 일자리는 민간부문 70만3천개, 정부·공공부문 24만개였다. 업종별로는 여가·접객업 일자리가 38만개 늘었고, 교육업 일자리는 26만1천개 늘었다. 7월 실업률은 5.4%로 전달 5.9%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코로나1
[이재익의 노래로 보는 세상] 블락비 ‘헐’ 필자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매일 정오에 시작한다. 오전에는 뉴스를 확인하고 방송 내용을 준비하느라 꽤 바쁘다. 며칠 전 그날은 여느 때와 달랐다. 방송 시작이 한시간도 안 남았는데 티브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 세트 스코어 2 대 2의 상황. 한국과 터키는 듀스에 역전, 재역전 등 흥행의 모든 요소를 선보이며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마침내 우리 대표팀이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순간, 환호와 동시에 머릿속에 이 노래가 재생되었다. 블락비의
‘스파이더걸’ 서채현(18)이 생애 첫 올림픽을 8위로 마치며 파리 대회를 기약했다.서채현은 6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스피드(8위), 볼더링(7위), 리드(2위)를 더해 종합 8위(112.00점)로 대회를 마쳤다.서채현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스포츠클라이밍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리드(15m 인공암벽을 6분 안에 더 높이 오르기) 종목 세계랭킹 1위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근대5종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렸던 김세희(26)가 여자 개인전에서 1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록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과 같은 순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희는 6일 일본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5개 종목 합계 1330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17위를 차지했다. 11위는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 김미섭(남자 개인전)과 2012 런던 대회에 출전한 정진화(남자 개인전)가 기록한 성적과 같다. 근대5종은 한 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행사에 이른바 ‘빅3’ 주자들이 불참하는 등 경선 버스가 덜컹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운전대를 잡은 이준석 대표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당내 주자는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몸값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하고, 윤석열계에서는 “지도부가 과도하게 대선 후보를 관리하려 한다”며 각기 다른 이유를 들어 ‘이준석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원희룡 “현역의원 캠프 참여, 잘못된 결정” 전날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회의’에 불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연일 무더위가 이어졌던 올해 7월 폭염일수는 역대 5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폭염일수는 8.1일로 1973년 관측 이래 5번째로 많았다. 전국 평균 기온은 26도로 7월 평년 기온인 24.6도보다 1.4도 높았다. 이처럼 폭염이 길었던 이유에 대해 기상청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강한 햇볕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장마철 이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하면서 나타난 열돔현상에 동풍효과가 더해져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경찰이 지난달 3일 서울 도심에서 방역지침을 어기고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6일 신청했다.서울경찰청 ‘7·3 전국노동자대회’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양 위원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방역지침을 어기고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해 일반교통방해 혐의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애초 집회 신고지역은 여의도 일대였지만, 경찰이 설치한 차벽 버스 등으로 집회를 하지 못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9%를 기록했다.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1%포인트가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이 지사, 윤 전 총장에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한달 전 6%에서 두배 가까이 뛰었다. 이어 최재형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난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나타난 질병에 대해 업무 연관성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나 면역질환의 일종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을 진단받은 간호조무사 ㄱ씨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판정위) 심의를 거쳐 산업재해로 인정한다고 6일 밝혔다. 판정위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의기구로 청구인
‘플랫폼의 힘’을 앞세운 카카오뱅크가 증시 상장 첫날 국내 금융 대장주 자리는 물론 코스피 시가총액 11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6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주가는 공모가(3만9천원)보다 79%(3만800원) 급등한 6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2282억원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총은 33조1620억원으로 포스코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국내 금융지주 1위인 케이비(KB)금융의 시총(21조7052억원·19위)과 격차는 1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도쿄는 지금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배가량 늘어 하루 1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도쿄도가 지난 5일 마련한 코로나19 관련 회의에서 “현재 추세라면 2주 후인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909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는 보고를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날 도쿄 확진자가 5042명이 나왔는데 2주 후에 두 배로 폭증한다는 의미다. 도쿄는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3일 1359명에서 31일 4058명까지 치솟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남성 혐오를 담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홍보물을 서둘러 수정하거나 삭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기업도 아닌 정부, 공공기관들이 혐오성 주장에 시비를 가리기는커녕 이에 수긍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외려 비상식적인 주장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인천교통공사는 6일 ‘인천 지하철 세이프도어 근황’이라는 홍보물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이 홍보물은 인천지하철 1·2호선 60개 역사 중 1호선 부평구청역 상·하선 스크린도어에 1개씩 설치돼 있다. 해당 홍보물의 시안은 행정안전부
국내 연구진이 두뇌의 시냅스(신경세포 사이 신호 전달 연결 지점)에서 공포 기억을 없앨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강봉균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제1저자 최동일·김지일 박사, 김주영·이훈원 석박통합과정생)이 공포 학습과 공포 기억 소거(memory extinction)에 따른 시냅스 크기 변화를 밝혀냈다. 강 교수 연구팀은 공포 기억에 관여하는 뇌 편도체 내 시냅스가 공포 기억의 형성, 소멸, 재학습 과정에서 어떤 구조적 변화를 보이는지 추적
“요즘 아주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도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수도권 소방서 중 온열질환자 구급활동 실적이 가장 많았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이나 고지대, 축산농가 쪽에도 출동해서 살수를 해 준다든지 생활용수를 공급해 준다든지 해서 국민을 폭염 피해로부터 지키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용인소방서 쪽으로
청와대가 <조선일보> 폐간 요구 국민청원에 “이번 청원이 언론사 스스로 내부 통제 시스템 마련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6일 <조선일보> 폐간 청원에 “신문사 폐간은 관련법에 조항이 있으나 그 적용이 매우 제한적으로 규정돼 있다”며 “정부도 언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청원인은 지난 6월23일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지갑을 터는 수법에 피해자
“배구팀 만들 사람?” “풋살 회원을 모집합니다.”2020 도쿄올림픽 기간 여성들이 각종 에스엔에스(SNS)에서 운동 모임 회원 모집에 바쁘다. 그간 매체에서 비추지 않던 ‘운동하는 여성’의 모습이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나 둘 등장하며 불을 지폈고, 도쿄올림픽 양궁·배구·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종목에서 여성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 보여준 게 기름을 부었다.4일 저녁 8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운동장에 6명의 여성이 모였다. 풋살을 하기 위해서다. 이날 모임은 1주일에 2번 하는 정기 모임이
경기 성남 ‘분당 김밥집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식중독 증세 신고자만 27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성남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 분당 김밥집 2곳에서 하루 2회 이상 설사 또는 구토 증세를 호소한 신고자만 2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0여명 늘어난 것이다. 정자점 118명, 야탑점 158명이었다. 해당 지점에서 김밥류를 먹은 이들이다.성남시 조사 결과, 해당 김밥전문점 두 지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8월2일까지 팔린
‘지사 찬스’ 사퇴 요구 일축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사직을 활용한 불공정 경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라는 요구에 “만약 저에게 경선 완수와 도지사직 유지 둘 중의 하나를 굳이 선택하라고 하면 도지사직을 사수하겠다”며 완강하게 반응했다. 이 지사는 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뒤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지사직 사퇴를 언급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출직 공무를 지위나 권리로 생각하느냐, 책임으로 생각하느냐 차이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도지사직은 도민 1380만
더불어민주당 원로들이 대선주자들을 향해 “네거티브 경쟁보다는 정책 경쟁으로 희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당내 검증단 설치에 대해서도 “경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6일 전직 국회의장과 당대표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오충일·이용득 전 대표는 “네거티브나 과열된 상호 싸움보다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차이니스 타이페이’란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만 선수단이 이코노미석을 타고 출국했다가 공군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귀국해 화제다. 선수단의 역대 최고 선전 속에 대만의 ‘기구한’ 올림픽 참가사도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6일 대만 <중앙통신>(CNA)의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국방부는 지난 4일 오후 귀국하는 자국 올림픽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미라지 전투기 4대를 띄웠다. 이날 귀국한 선수단에는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 왕지린·리양 선수와 배드민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선친인 고 최영섭 전 해군 대령의 며느리들이 ‘가족모임에서의 애국가 제창은 국가주의·전체주의 아니냐’는 비판에 ”강제로 부른 것이 아니다. 아버님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는 성명을 냈다. 최 전 원장의 부인 이소연씨를 포함해 최 전 대령의 며느리인 여명희·안숙희·이정은씨는 6일 최재형 캠프를 통해 낸 성명에서 “최근 언론보도에서 저희 가족들이 모두 모였을 때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는 보도가 나간 뒤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걸 봤다”며 “저희들이 애국가를 불렀다는 이유로 돌아가
경남 창원의 한 대형마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30분까지 21명이 확진됐다. 검사 대상자만 3만명에 달하는 탓에 폭염 속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여러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이 가운데 일부 시민은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다 나오기까지 닷새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6일 오후 1시30분 기준 창원시 성산구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4명, 종사자의 가족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다가 강제귀국 위기에 처했던 벨라루스 육상 선수가 폴란드로 망명한 가운데 이 사건과 관련해 코치 2명이 올림픽에서 퇴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 선수를 강제 귀국시키려는 사건에 연루된 벨라루스 코치 2명의 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공식 트위터에서 “도쿄에 남아 있는 벨라루스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안녕을 위해 잠정적인 조치로서 두 코치의 에이디(경기장·선수촌 출입증)를 취소하고 없앴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39)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아이오씨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영국 <인사이드더게임즈>는 6일 유승민 위원이 선수위원회 투표에서 부위원장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부위원장은 2016 리우 대회에서 선수들의 투표로 아시아인 최초로 선수위원이 당선됐다. 선수위원장직에는 아이스하키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건 핀란드의 엠마 테르호가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전설 옐레나 이신
국가인권위원회가 ‘회사에 비판적인 노동조합에서 활동했다는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한 케이티(KT) 직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인권위는 케이티 대표이사에게 적절한 구제방안을 시행하라고 권고했다.6일 케이티새노조가 공개한 인권위 결정문을 보면, 케이티민주동지회와 케이티새노조 소속 직원 20명은 2019년 “회사에 비판적인 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들은 케이티가 2005년 민주동지회 회원, 명예퇴직거부자, 외주화 당시
지니계수·소득 5분위 배율·상대적 빈곤율 등 각종 분배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상위 1% 이내의 초고소득층과 하위 50% 계층의 소득비중이 동반 상승하고 중산층의 소득비중은 도리어 떨어지는 방식으로 불평등 양상이 변하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나왔다.6일 계간 학술지 <경제발전연구> 제27권 제2호에 실린 박원익 경기연구원 전략정책부 연구원의 ‘국세통계로 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근로소득 및 통합소득 불평등’ 논문을 보면, 2009∼2019년 사이에 통합소득 상위 0.1
전두환(90)씨가 오는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사자명예사건 항소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겠다고 예고하면서, 5·18단체가 그의 ‘마지막 사죄’를 촉구하려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6일 5·18기념재단의 말을 종합하면 이 사건 피해자인 고 조비오 신부의 유족과 5·18단체(기념재단,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전씨 방문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5·18단체는 재판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광주지법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구설에 오른 자신의 후쿠시마 원전 발언을 “자책하고 있다”고 윤석열 캠프가 전했다. 윤석열 캠프는 설화를 방지하기 위해 레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캠프의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6일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휴가에 들어가서 뜨거운 이슈로부터 약간 거리를 두고 편안하게 좀 자신을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 되는데, 후쿠시마 원전 관련된 것은 어제 굉장히 뜨거운 핫이슈가 되지 않았냐”라며 “후보도 굉장히 속상해하고 또 자책도 하고 그런
코로나19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늘면서 개인의 취향이 더욱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낯선 이들과도 기꺼이 취향을 나누며 자신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어 한다.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집을 통해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랜선 집들이’다. 다양한 집의 형태부터 거기 사는 사람의 삶의 모양까지 드러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저런 집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공간을 저렇게 활용할 수도 있구나’ 등 선망과 시기 섞인 시선으로 영상을 감상하다가 ‘다음 집엔 내 취향을 한껏
로톡 등 법률서비스 플랫폼에 변호사 가입을 금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민간 플랫폼과 유사한 공공 플랫폼 마련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로톡 등 플랫폼 업체들은 “민간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 징계를 추진한 변협이 민간과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입장이지만, 변협은 “민간 플랫폼과 달리 우린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맞서는 상황이다.6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변협은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티에프(TF)를 꾸려 변호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출시하기
노동의 온도 ⑤ 신선물류센터 노동자들 “얇은 외투 한 벌이나 플리스(솜털 재킷) 챙겨서 출근 부탁드리겠습니다.”연일 폭염 경보를 알리는 안전 안내 문자들 사이로 이런 짤막한 메시지가 기자의 휴대전화에 도착했다. 식품과 음료 등을 취급하는 신선물류센터 단기 아르바이트 지원을 위해 ‘이름, 성별, 나이, 주소, 일하기 원하는 지역’ 등 5가지 정보가 담긴 문자를 인력사무소에 보내자마자, 곧바로 출근하라는 답장을 받은 것이다. 기자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물류업체 신선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냉장창고 택배 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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