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배제’ 자극한 대통령의 말…멀어진 ‘건강한 공론장’“외국인이 여기서 약자라고 느낀다면 본국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다문화 시집와서 국적 획득 후 잠수 타고.” “역차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이다. 이주배경 시민을 배척하고,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대통령의 글과 이어지는 차별 댓이 대통령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 직접 소통은 중요한 책무”‘친명 핵심’ 정성호 “이 대통령, SNS 좀 줄여도 좋지 않겠나”
“한국 사랑한 아들 앞에 펼쳐져 있던 삶 기억해달라”…이태원참사 4주기“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가수 알리가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기 시작하자, 애써 담담하게 자리를 지키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표정이 끝내 무너졌다. 입술을 꽉 깨물고, 충혈된 눈가를 보라색 손수건으로 꾹 찍어 눌렀다. 29일 오전 10시29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은
13살 소녀 “평생 그림책 1권도 못 봤어요”…‘무국어’ 아이들의 현실경기 안산시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말리카(가명·13)는 ‘글’을 잃었다. 러시아 출신인 말리카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은 엄마를 따라 3살 때 한국에 왔다. 집에서 부모와 러시아어로 소통하지만 한글과 러시아 글자를 익히지 못했다. 부모가 워낙 바빴고, 말리카는 평생 그림책 한권 읽어보지 못했다. 문자를 읽고 생각하는 법 자체를 익히지 못한 셈이다. 이제 중학교
[영상] 180도 허공에 돌려 40대 부쉈다…제네시스 GV90 만든 ‘장인정신’3톤이 넘는 초대형 전기 SUV 제네시스 GV90이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처럼 허공에서 180도 돌았다. 시속 110㎞ 속도였다. 미국에서 보통 시속 64㎞로 진행하는 충돌시험의 두 배 가까운 속도로 달려 차를 뒤집은 것이다. 차는 수십m 밖 안전 펜스까지 굴러간 다음에야 멈췄다. 이 시험에서 부순 차만 40대라고 한다. 현대차그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오세훈 “국민 상대적 불이익 우려 없게 다문화가족 지원 전면 재검토”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시 등 지방정부들이 다문화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 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른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는 우려가 없도록 다문화가족 지원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7년 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우리보다 다문화·이민가정을 (먼저) 경험한 나라들의
“해탈했다, 살 길은 많겠지”…청년층 ‘상향 이동’ 역대 최저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이아무개(27)씨는 지난 5월 두번째 계약직 회사에 입사했다. 어학연수, 대기업 인턴, 해외 교환학생 등의 이력을 갖추고 여러 대기업의 취업 문을 두드렸지만, “소득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지쳐” 현재는 해외영업 관련 계약직과 영어 과외를 병행하고 있다. 이씨는 “계약직은 커리어 유지를 위해 하고 있고, 과외는 돈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