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에 ‘이래도 남을 거냐’…블랙리스트·거짓정보로 ‘괴롭힘’진료 거부 중인 의사들이 응급실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 신상까지 공개하는 ‘블랙리스트’ 공세가 도를 넘자 대통령실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도 용의자 2명을 특정하고 스토킹처벌법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0일 “선의로 복귀한 의료진이 일을 못 하게 하는 의도가 불순한 것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경찰, ‘응급실 의사 블랙리스트’ 스토킹 혐의 적용도 검토의협 “응급실 블랙리스트 작성·유포 유감, 중단해 달라”
‘반국가세력에 항전’ 윤, 이번엔 “반대한민국 세력에 맞서야”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사회에 존재하는 ‘반대한민국 세력’에 맞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북한 정권은 우리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자유주의의 가치 체계와 질서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짜뉴스를 살포하며 거짓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이러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이란 단어를 왜 이렇게 좋아할까요윤 대통령 “암약하는 반국가 세력에 항전”…민주당 “빨갱이 소탕이냐”
‘계엄’ 말 나오자마자…김용현 국방 “동의 안 해” 철벽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수도방위사령관,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관저로 왜 불렀나? 그 세 직책은 12·12(군사반란 때), 계엄 선포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의하지 않는다.”(김용현 국방부 장관) “동의하느냐가 아니라, 알고 계시느냐고 물었다.”(장경태) “동의하지 않는다.”(김용현) 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민주당, 국회 ‘계엄해제 권한’ 키운 계엄법안 검토야 “충암고 출신 장성들 모여 계엄 논의했나”…김용현 “거짓 선동”
4자 협의체 막히자…한동훈, 2025년 의대 증원안도 협의 시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문제의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 여부와 관련해 10일 “이 협의체 출범 전제 조건으로 뭐는 안 된다는 건 없다”고 말했다. 내년도 의대 증원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정부와, 이 문제의 원점 재검토가 출발점이라는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자 기존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2025학년도 의대증원 조정’ 민주당서도 이견 나오는 까닭은?수시 접수 시작하는데 “25·26년 증원 백지화”...의-정 협의 ‘막막’
지구의 경고…서울 사상 첫 9월 폭염특보, 89년만 가장 늦은 열대야추석이 코앞인데 이례적인 9월 더위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서울에선 89년 만에 가장 늦은 열대야 기록이 새로 쓰여졌고, 9월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도 14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런 가을 더위가 추석 연휴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9일 밤 서울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해 기상관측 이래 가장 늦은 시기의 열대
응급 ‘25주차 쌍둥이’ 임신부 제주→인천…헬기로 뺑뺑이제주에서 조기 출산 위험이 있는 30대 임신부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헬기를 이용해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8분께 제주대학교 병원으로부터 “25주차 쌍둥이 임신부 30대 ㄱ씨가 조산 가능성이 있어 다른 병원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대병원에는 도내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인력 부족’ 응급실에 의료진 수혈...“월 37억 지원해 400명 신규채용”경찰, ‘응급실 의사 블랙리스트’ 스토킹 혐의 적용도 검토
‘문재인 평산책방’ 여성 직원 폭행한 20대 남성 구속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지역서점 ‘평산책방’에서 무차별 폭행을 벌인 20대 남성 ㄱ씨가 10일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ㄱ씨를 이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지법은 ㄱ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영장을 발부했다 ㄱ씨는 지난 8일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난동을 부리다20대 남성, ‘문재인 평산책방’서 8분간 여성 직원 무차별 폭행경찰, 평산책방 여성 직원 폭행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어른들 딥페이크 대안 ‘사진 삭제’뿐…이대론 안심할 수 없어요”“소셜미디어에서 이 사건(딥페이크 성범죄 사태)을 접했을 때 일부 학교에서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피해 학교가 증가해 결국 우리 학교도 (피해 발생) 명단에 올라온 걸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새벽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도 다 내리고 나도 모르게 해킹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경기도 ㄱ중학교 3학년 송나딥페이크 피해 2년새 30배↑…가해·피해자 모두 10대가 ‘최다’학교 딥페이크 피해 총 434건…최근 2주간 신고 급증
민주당, 국회 ‘계엄해제 권한’ 키운 계엄법안 검토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을 강화하는 쪽으로 계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여야 대표회담과 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등을 통해 ‘계엄준비설’을 잇따라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1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최근 계엄과 관련해 여러 발언들이 있었는데, 당 정책위에 소속된 국회[영상] “디올백은”, “계엄은”…여야 헌법재판관 청문회 정치 공방만야 “뉴라이트 인사 대거 기용…전례 없는 친일정부” 질타
유튜버 ‘쯔양’ 협박해 거액 뜯어낸 2명 구속영장 기각유튜브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송아무개(31)씨와 김아무개(28)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송씨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사안이 중하나 증거가 이미 확보돼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어 구
당정 “밥쌀 면적 2만㏊ 수확분 격리…암소 1만마리 추가 감축”추석 앞두고 수급 안정책 발표 정부가 올해 밥쌀 재배면적 2만헥타르 분량의 쌀이 수확되는 대로 즉시 사들여 사료용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수확기를 앞둔 쌀값 안정을 위한 조처다. 정부는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암소 1만마리도 추가 감축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0일 국회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과 한우 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협의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