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회경제사

한국 중세사 연구자가 고려시대 토지제도인 전시과를 체계적인 통치 구조이자 국가 경영 원리로 읽어낸다. 토지와 인구를 호(戶) 단위로 묶어 조세와 국역을 부과하고 통치 질서를 확립한 제도였다는 것이다. 공전-사전, 왕토(王土)사상의 유연한 운용에 대한 실증적 해석. 이상국 지음.
푸른역사, 2만7000원.
♦기독교-이슬람 전쟁사

7세기 이슬람교가 출현한 이래 1400년 동안 기독교-이슬람교 관계는 대립과 충돌로 얼룩졌다. 야르무크 전투(636년)부터 콘스탄티노플 함락(1453년), 빈 포위전(1683년)까지 8대 전쟁을 집단 정체성과 권력 강화 등 ‘신념과 제도의 결합’으로 설명한다. 레이먼드 이브라힘 지음, 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3만3000원.
♦만약 세상에서 까마귀가 사라진다면

일본의 ‘까마귀 덕후’ 조류학자가 많은 문화권에서 흉조 취급을 받는 까마귀가 없는 세상을 그려 보인 공상과학(SF) 인문서. 까마귀는 숲과 바다를 아우른 청소 동물이자 식물 번식 매개자다. 종교·문학·대중문화 속 까마귀 이야기도 흥미롭다. 마쓰바라 하지메 지음, 정한뉘 옮김.
나무의마음, 1만9000원.
♦지성의 제국

대학은 인간의 고결한 정신과 지적 성취를 집적하고 확산하는 보고다. 당장의 효용에 얽매이지 않고 지식 자체를 추구하는 지성주의가 핵심이다. 19세기 독일에서 시작돼 20세기 미국을 거쳐 21세기 중국으로 이어지는 현대 연구중심대학의 거대한 여정을 살폈다. 윌리엄 커비 지음, 임현정 옮김.
빨간소금, 3만6000원.
♦서양 국제정치사상

플라톤 정치철학의 현대적 함의를 천착해 온 정치학자가 고대 그리스·로마 사상가들부터 마키아벨리, 그로티우스, 홉스, 로크, 칸트, 밀에 이르기까지 서양 사상가들의 사유에 녹아 있는 정치철학을 조망하고, 고대와 근대의 대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교훈을 탐색했다. 박성우 지음.
아카넷,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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