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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인 장석남. 창비 제공
제27회 백석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인 장석남. 창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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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석남(60)이 시집 ‘내가 사랑한 거짓말’(2025)로 제27회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주관사 창비는 “자연에 대한 통찰, 일상과 인생에 대한 발견, 시대에 대한 신랄한 통렬함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사유의 진폭과 역사성, 그리고 혁명성을 두루 드러낸다. 원숙함으로 다다른 이 미학적 갱신이 최고의 성취로 이어졌기에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석문학상은 백석의 시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자야 김영한 여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1997년 제정되었으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시상식은 만해문학상·신동엽문학상·창비신인문학상과 함께 이달 하순 개최될 예정이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