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 부기장 김동환(49)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공개요건(범죄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충분한 증거, 공공의 이익)에 모두 해당돼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17일 새벽 5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민간 항공사 기장 ㅇ(5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새벽 4시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주거지에서 다른 기장 ㄴ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한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ㅇ씨를 살해한 뒤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사는 또 다른 기장 ㄷ씨를 찾아갔다가 경찰의 신변보호 조처로 범행이 여의치 않자 울산으로 이동했다가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3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4명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수개월 전부터 ㅇ씨 등 기장 4명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는 등 주거지 등을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찾아보며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평가에서 사이코패스 판단 기준에 밑도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공황장애와 피해망상 증상을 보인 정황을 파악하고 범행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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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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