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치 좀 어떻습니까? 많이 안 좋은가예?”지난 16일 오후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 앞에 정차된 의료버스에서 서아무개(81·부산 남구 용호동)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혈액검사 결과지를 읽던 부산성모병원의 배아무개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웃으...
“선생님, 수치 좀 어떻습니까? 많이 안 좋은가예?”지난 16일 오후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 앞에 정차된 의료버스에서 서아무개(81·부산 남구 용호동)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혈액검사 결과지를 읽던 부산성모병원의 배아무개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웃으...
지구의 날을 맞아 부산 도심 허파 구실을 하는 황령산에 도토리 심기 대회가 열린다.부산그린트러스트·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환경회의 등 70여개 단체로 꾸려진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54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20일 오전 11시 부산 황령산 봉수대 진구...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 등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려고 하자 대학 교수·연구자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민주평등사회를 위한 대구경북교수연구자 연대회의’와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8일 ‘4·19혁명 64주년에 부쳐’라는 제목의 공...
인터넷 불법 도박 누리집을 만들어 운영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인터넷 불법 도박 누리집을 만들어 운영해 2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박장 개설 등)로 운영자 20대 ㄱ씨를 구속하고, 도박 서버 관리자 모집 등 전반적 ...
망한 고려에 대한 절개를 끝까지 지킨 유학자인 이오 선생의 부부 묘역이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다.경상남도는 18일 “경남 함안군 가야읍 혈곡리에 있는 ‘함안 이오 부부 묘역’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묘역은 179㎡ 면적에 묘 2기, 묘비 1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도 장애 등록을 인정해야 한다는 국내 첫 행정소송이 시작됐다. 장애인복지법이 규정한 장애 유형을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대구지법 행정1단독 배관진 판사는 17일 에이치아이브이 감염인 여운(72)씨가 대구 남구청을 상대로...
옛 애인한테 폭행을 당해 입원치료 중이던 여성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폭행과 사망 사이에 열흘의 시간 차이가 있지만, 폭행 때문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서 수사하고 있다.경남경찰청은 17일 “옛 애인 ㄱ(20)씨한테 ...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설치하려고 예산 14억5000만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을 위한 근거 조례가 제정되기도 전에 예산안부터 마련한 것이다.대구시는 이날 “대구만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인 박정희 산업화 정신과 2·28 자유정신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경북 시민단체가 경북도교육청에 여성 교사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학교 교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16일 경북도교육청 등의 말을 들어보면, 경북 안동시 한 학교에서 일하는 60대 교장 ㄱ씨는 같은 학교 여성 교사 ㄴ씨를 지속해서 신체적·언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분권·국가균형발전 정책들이 낙제점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 및 부산시 지역균형발전 정책 전문가 설문조사’를 했더니, 윤석열 정부와 부산...
부산·울산·경남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던 조직이 적발됐다.경남경찰청은 16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이아무개(50대)씨 등 성매매알선 조직원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에 이용된...
경찰서 현직 형사팀장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대구 중부경찰서는 16일 “이날 새벽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형사팀장인 ㄱ(56) 경감이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아파트 주...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개막작으로 이탈리아 작품 ‘다이빙’, 필리핀 작품 ‘진짜 맹세해’, 우리나라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막작을 초청작이 아닌 경쟁 부문 작품에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단편영화 제작 경향을 개막식부터 ...
“지금까지는 관광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면 버스에 오르내릴 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안기거나 업혀야 했어요. 신체접촉을 피할 수 없었죠. 무척 신경이 쓰였고,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젠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버스에 오르내릴 수 있어서 그런 불편에서 완전히...
대구 장애인단체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장애인들이 참정권을 침해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와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는 15일 대구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차별금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