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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내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내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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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사건 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현 재판부에서 계속해야 한다’와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1%와 38%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현재의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와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해 이관해야 한다’ 중 어느 의견인지 물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전화조사원 인터뷰) 결과를 보면, 현 재판부에서 해야 한다는 응답은 41%, 내란전담재판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였다.

정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컸다. 보수 성향 응답자 60%는 현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 61%는 내란전담재판부로 사건을 이관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도 성향 응답자의 41%는 현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고, 44%는 내란전담재판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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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에 따라서도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64%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 61%는 현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무당층 41%는 현 재판부를 통해 재판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 추석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힌 인원이 49%로 나타났다. 갤럽은 “1989년 본 조사 시작 이래 최대 규모”라고 했다. 여행 계획자도 2016년 6%에서 2025년 18%로 급증했다. 갤럽은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늘기도 했지만, 예년보다 긴 연휴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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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