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지난 18~2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로진(EUROGIN, 유럽 생식기 감염·종양학회) 2026’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위험도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개별 유전형(Individual Genotyping)을 분석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유로진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의 예방과 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학회로, 씨젠은 매년 유로진에 참가해 학술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씨젠은 이번 학회에서 ‘검출을 넘어, 모든 유전형을 보고 위험을 예측하다(Beyond Detection. See every type, foresee every risk)’를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HPV 개별 유전형 분석을 통해 위험도를 보다 세분화해 파악할 수 있는 자사 HPV 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고위험군 HPV를 유전형별로 구분해 검출함으로써 환자별 위험도를 평가하고 추적 관리 방안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HPV 개별 유전형 분석 도입: 글로벌 동향과 지역별 도입 과제’를 주제로 한 씨젠 심포지엄도 학회 세션 중 하나로 진행됐다. 유럽 임상 전문가들이 HPV 선별검사 가이드라인과 최근 검사 전략 변화, 백신 도입 이후 변화하는 유전형 분포와 감염 패턴 등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개별 유전형 기반 데이터의 임상적 활용 가치, 전체 유전형 분석 도입 시 정책·보상 체계 관점에서의 고려사항, 실제 의료 시스템 내 적용 시의 과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가 및 지역별 HPV 유전형 분포 변화와 감염 양상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개별 유전형 기반 데이터가 공중보건 정책 수립과 역학적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HPV 개별 유전형 분석은 단순 진단을 넘어 환자 맞춤형 관리와 국가별 공중보건 대응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씨젠은 검사 결과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로 이어져 활용될 수 있도록 자사의 실시간 감염병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타고라 기능을 확장하는 등 질병 대응 환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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