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부여된 (의사 면허라는) 독점적 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가 지나면 환자에게 등 돌렸다는 사실을 모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8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의를 강한 어조...
“자기에게 부여된 (의사 면허라는) 독점적 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가 지나면 환자에게 등 돌렸다는 사실을 모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8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의를 강한 어조...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진료를 중단한 전공의 1308명에게 수련 병원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고(공시송달)했다.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 정지 등 대규모 행정 처분이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가운데 ‘폐문 부재’(...
정부가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고난도 필수의료를 제대로 하도록 보상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2월 밝힌 ‘필수의료 패키지’를 좀 더 구체화한 것이다. 아울러 증원하기로 한 의대생 2천명 배분 결과를 이르면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한달이 다 되어가는...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부 두 명에게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속에 나온 첫 면허정지 사례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8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오늘(18일) 3개월 면허정지 행...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이 18일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다만 “사직서를 내는 것은 교수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사직서 제출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방 위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신속한 검사 체계 통합과 재택치료 활용,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등을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로 꼽았다.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7일 발간한 ‘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Learning from ...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달이 다 돼간다. 상급종합병원 수술률이 평소 절반에 그치는 등 환자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의사 간 대화는 사라지고 갈등만 고조되고 있다. 의료 공백이 길어져 환자 피해가 더 불어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부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의-정 갈등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7일 의협에 따르면, 후보 5명을 두고 20~22일 의협 회장 투표가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내기로 결의하며 “정부가 먼저 2천명 의대 증원 방침을 풀어주셔야 합의가 될 것”이라고 재차 요구했다.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에이치제이(HJ) 비즈니...
70살 영철(가명)씨는 정년퇴직 뒤 임대업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평생 은행원으로 일했고 지점장까지 역임하고 퇴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비상금으로 모아 놓은 돈이 모두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온 집안을 샅샅이 뒤져봐도 도저히 돈을 찾을 ...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가 시작되거나 의대생들이 유급 위기에 처할 경우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다만 사직서를 제출해도 환자 진료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
정부가 내년부터 2천명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배정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비수도권·소규모 의대 중심으로 정원을 배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이달 말 2025학년도 각 의대 신입생 정원이 확정된다. 의대 2천명 증원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과 학교를 ...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 구직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이 유효한 만큼 전공의들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경우 겸직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수...
서울대·울산대·경상국립대 등에 이어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등과 대화의 장을 열지 않을 경우 자발적 사직을 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울산대, 가톨릭대는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대형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
정부가 비수도권·소규모 대학에 더 많이 정원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의과대학 정원 배정을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2천명 정원 확대’를 고수하며 후속 조처를 밟아가는 모습이다. 의대 교수들은 연이어 집단행동 동참 의지를 밝혀 의-정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다.대통령실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