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정부·여당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 추진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정부·여당의 최저임금 차등 적용 추진을 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일본 닛토덴코의 자회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이 100일 넘게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찰이 관련 집회 참가자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노조는 “경찰의 과잉 진압”이라며 반발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18일 서울 서대문...
필리핀 가사노동자 시범사업이 오는 8월 본격 시행된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18일 한겨레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관련 고용허가제(E-9) 송출국인 필리핀에 이달 중 현지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상 3개월 걸리는 고용허가제 절차를 고려하면 필리핀 가...
“건강했던 아이가 삼성전자 휴대폰 조립 일을 하다 왜 이런 암에 걸려야 하나요.”삼성전자 1차 하청업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김수현(가명·21)씨 어머니는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훔쳤다. 어머니 곁엔 ‘반도체 노...
특수강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4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반복되는 사고로 세아베스틸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등을 벌여왔지만, 지난 2년 동안 발생한 3건의 사고에 대해 검찰이 기소한 사건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
“문을 열어라.” “노조 탄압 중단하라.”수십년간 ‘무노조경영’을 펼친 삼성전자 사업장 안에서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쳤다. 고층빌딩 사이로 함성이 메아리치자 노동자들은 신기한 듯 박수를 쳤다.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한부모 워킹맘 김아무개(45)씨는 지난해 10월 집에서 걸어서 20분 걸리는 콜센터로 직장을 옮겼다. 원래 하루 8시간 일하는 사무직이었지만, 이직한 콜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일한다. 초등 2학년인 아들의 육아 때문이었다. 김씨는 “...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이른바 ‘산재 카르텔’을 근절하겠다며 실시한 ‘산업재해보상보험 특정감사’ 이후 산재 노동자가 ‘부당한 산재 판정’을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6일 한국노총이 발표한 ‘산재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산재노동자 1...
“서울시의회 의장님도 저랑 동갑인 68살이라고 합니다. 연봉이 8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나이 많다고 급여를 깎으려면 우리 같은 최저임금 노동자가 아니라 65살 넘은 의장님부터 연봉을 깎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지난 10여년 동안 연세대에서 일해 온 청소노동자 송영호...
직장내괴롭힘을 입증하기 위해 노동자들이 가해자의 폭언을 녹음하는 사례가 많지만, 타인 간의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가는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 위반으로 처벌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한 욕설을 녹음한 것은 통비법 위반이 아...
임금체불 피해에도 신고가 어려운 재직노동자에게 익명 제보를 받아 기획감독을 한 결과 총 101억원 규모의 임금체불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가 지난 1∼3월 기획감독을 한 결과, 31개 사업장에서 체불임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해 노동자는 1845명으로 체불 규모는...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작성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지난 5년간 1천여건 넘게 신고됐지만, 재판으로 넘겨진 사건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2023년 지난 5...
직장인 10명 중 8명이 5명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여야가 4·10 총선에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공약했던 만큼 노동계에선 22대 국회가 법 개정에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1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기관 ...
돈 없어 일찌감치 직업계 학교로근무여건 나을 거 같아 전공 선택점심 30분에 쉼 없이 9시부터 8시최저시급 미만에 부당한 초과노동수현(가명)씨에게는 출력하지 않은 사진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겨울. 구립도서관 앞마당이 눈밭이 되었다. 어린 수현은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
“업무 스타일도 바뀌고 일이 많아져서 우리 많은 공무원이 정말 아주 과로에 시달리는 걸로 알고. 제가 노동부에 고발당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고발 하십시오. 퇴임 후에 처벌 받겠습니다.(웃음)”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