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찾아간 도쿄도 미나토구의 의료법인 ‘유쇼카이’엔 의사나 간호사, 환자가 없었다. 재택의료만 전담하는 의원급 병원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 늘어난 2000년대 중반부터 집에서 진료를 받는 재택의료가 활성화됐다. 재택의료는 의료진이 미리 계획한 대로 환자가 살고 있는 집·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질병 예방에 초점을 둔 ‘방문진료’와 환자의 의료적 필요에 따라 의료진이 찾아가는 ‘왕진’으로 나뉜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 방문진료 건수는 2006년 19만8166건에서 2019년 79만5316건으로 14년 사이 4배가량 늘었다. 방문진료를 하는 병원은 2017년 2만167곳으로 일본 전체 의료기관의 21.8%에 이른다. 유쇼카이는 21개 진료 거점을 통해 소속 의사 96명이 간호사·진료보조인력 등과 팀을 이뤄 한달 1·2·4회 주기의 방문진료를 하고 있다.
유쇼카이가 지난해 방문진료 이용자들의 입원 기록을 분석한 결과, 연간 평균 입원일이 방문의료 이용 전 41.2일에서 11.5일로 줄었다고 소개했다. 야마지 히토시 유쇼카이 재택진료소 원장은 설명자료를 통해 “집에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하고, 최근에는 초소형 초음파 검사 장치를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재택의료가 활용되기도 했다. 이에 도쿄도와 유쇼카이가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환자 대상 왕진을 진행했다. 사사키 준 유쇼카이 이사장(소화기내과)은 “환자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간호사가 전화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며 “상태가 안 좋거나 보건소 요청이 있으면 의료팀이 방호복을 입고 왕진을 했다”고 말했다.
도쿄/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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