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남북이 대치한 틈을 타, 본격 꽃게철을 맞은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서 인근 해역에 중국 어선 수백척이 몰려와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다.
2일 해양경찰청과 어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인천 옹진군 백령도·대청도 등 서해 5도 인근 서해북방한계선(NLL) 주변 해역에 중국 어선들이 하루에 200여척씩 몰려와 조업하고 있다. 지난 1일엔 중국 어선 193척이 우리 해역에서 꽃게 등을 잡았고, 2일 오전에는 백령도 인근 해역에 107척, 대청·소청·비업도 주변 해역 66척, 옹도 주변 30척 등 모두 203척이 대거 몰려와 조업중인 장면이 해경에 관측됐다.
해경 관계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중국 어선들이 떼 지어 백령도와 연평도 사이 서해북방한계선 남북을 오가며 조업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해경은 1000~3000t급 경비함정 4척 등을 투입해 우리 해역에 들어와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이후 남북간 대치 상태로 우리 어선들의 출어가 통제되고 단속이 허술해진 틈을 타, 서해북방한계선 남쪽까지 넘어와 불법 조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격 직후 연평도 어민들은 꽃게를 잡으려고 인근 바다에 설치한 어망을 그대로 둔 채 인천 등으로 대피해 있다.
옹진군은 2일 연평도 남쪽 ‘연평어장’에 내린 조업 통제를 연평도 포격 10일 만에 해제했으나, 이날 실제 조업은 이뤄지지 못했다. 옹진군은 지난달 말로 끝난 조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달 연장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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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꽃게어선만 살판났다
- 수정 2010-12-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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