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민들이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어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반대했다.
‘시피티피피(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근처에서 총궐기 대회를 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 개방을 지향하는 시피티피피에 가입할 경우 농수산업 부문에 대한 막대한 영향이 예상되는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리하게 가입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과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김성호 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직접 삭발도 했다.
시피티피피는 멕시코, 일본,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을 아우르는 다자간무역협정으로, 2020년 기준 인구 5억1천만명(전 세계 6.6%), 교역 규모 5조2천억달러(14.9%), 명목 국내총생산 10조7천억달러(12.7%)에 이르는 경제권이다. 한국은 아직 미가입 상태이며, 곧 가입신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피티피피 가입 신청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산업별로는 명암이 갈려 제조업에선 수출 및 생산이 증가하는 반면, 호주, 뉴질랜드 등 농업 강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나면서 농업 분야는 생산 감소를 겪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 분야의 생산 감소 규모를 15년간 연평균 853억~4400억원으로 추정했다. ▶관련기사: “CPTPP 가입하면 0.33~0.35% 경제 성장 효과”
농어민들의 총궐기대회 현장의 사진들을 모아본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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