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13일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에 제외된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여기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용산공원은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을 때 사무실에서 매일 봤는데,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었다”며 “이걸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한번 사회적으로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용산 미군기지는 평택 이전 결정에 따라 2003년 반환이 합의된 뒤 19년 만인 2022년 전체 약 74만평 중 18만평이 반환됐다. 이 가운데 약 9만평이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돼 2023년 5월 국민에게 먼저 개방됐다.
하 수석은 “용산이라는 곳이 굉장히 넓다. 미군이 살던 집, 사무실 같은 것들도 있고, 그런 것들 중에서도 반환된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여긴 바로 (집을) 지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있다”며 “그곳에 아파트를 지어 민간에 막 나눠주면 안 되겠지만, 공공소유로 해서 젊은이들이 거기 들어와 살면서 결혼도 많이 하고, 출산도 하면 어린이들이 이제 거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어 “용산어린이정원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우리가 이 위치에 이 정도의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 수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대와 관련해선 “관련 부처가 서울시하고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이견이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 수석은 연내에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오늘 23만호 플러스알파를 발표했다.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고,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라며 “나머지도 사실 뭐 지금 다 정리가 돼 있고, 관계기관들하고 협의를 거의 다 해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수석은 “그것도 연내에 추가적으로 또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며 “23만호 중에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12만호 플러스알파다.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를 (발표했고), 올해 1·29 대책도 있고,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연내 10만호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등 23만호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규 택지로는 서울 강서지구(1000가구), 경기 남양주 도심지구(2만1700가구), 경기 광주역세권2지구(4500가구) 등 약 2만7000가구가 우선 발표됐다. 정부는 추후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나머지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추가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도 올해 중 발표할 계획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국민 56%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부작용 더 클 것”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884416516_20260813501391.webp)







![민주 당대표 적합도 김민석 24%, 정청래 19%…지지층선 더 벌어져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882712937_20260813501352.webp)

![김민석 “조작 기소, 취소가 원칙…지난 1년간 방식으론 정부 성공 못해” [인터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1/53_17864516586991_20260811503559.webp)






![[단독] ‘20대 끼임사’ HL 만도…안전점검 ‘가짜 회의록’ 노동부 제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736347694_20260812503540.webp)

![[단독] 현장서 숨진 감리단장, 중대재해처벌법 보호서 빠졌다…유족의 울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1/53_17863989530356_20260810503237.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