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0일, 오는 3일 치르기로 했던 원내대표 선거를 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대세론이 도는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은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무...
국민의힘이 30일, 오는 3일 치르기로 했던 원내대표 선거를 9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원내대표 대세론이 도는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은 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무...
여야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동 뒤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윤 대통령이 국정 기조 변화에 의지가 없다며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남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박...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황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와 국회부의장, 사회부...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 3주가 가깝도록 수습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당분간 당을 이끌 다음 원내대표에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당내 반발이 새어 나온다. 다음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관리할 ‘초단기’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인난을 ...
한국갤럽의 4월 넷째주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4%로 나왔다.갤럽은 지난 23~25일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를 통해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포인트, 응답률 11.8%)...
“험지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의 반대로만 했다.”(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자)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는 분이 굉장히 많았다.”(김종혁 경기 고양병 낙선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에서 “조금 더 여러분을 뒷받침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낙천·낙선·불출마 의원 51명과의 격려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은 임기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각각 임명한 것은, 정치인을 중용해 대통령실의 정무 기능을 강화하고 야당과 소통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정무·소통의 상대방인 야당은 정 실장의 대야 공격 발언 등을 문제 삼...
4·10 총선 참패 이후 꾸리기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두고 ‘관리형’이냐 ‘혁신형’이냐 갑론을박하던 국민의힘이,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전권을 맡겨 이르면 이번주 비대위원장부터 지명하기로 했다. 비대위의 성격과 역할을 놓고 일주일 가까이 당내 합의점을 ...
“지금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상호 소통 부족에서 생긴 거라고 봅니다. 당에서도 소통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4·10 총선 울산 남갑 김상욱(44) 국민의힘 당선자는 22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지금 당이 영남 의원이 중심...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발탁했고, 이르면 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5선 의원인 정 의원은 지난...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며 20% 초·중반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여당 안에서는 위기감이 퍼지면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나 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한국갤럽이 ...
22대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 국민의힘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모이는 ‘첫목회’를 결성했다.첫목회 멤버인 박상수 변호사(인천 서갑 당협위원장)는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의 비전이 없었다. 이전에는 예를...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이 끝난 뒤 일부 여당 당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하면서, “국정 방향은 옳다”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뒤에도 변한 게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의 가늠자가 될 첫 메시지나 인선부터 꼬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역시 총선 일주일이 지나도록 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뚜렷한 쇄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대통령실은 17일 오전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에서 국무총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