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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국기의 세 색깔로 물들어 있다.(왼쪽 사진) 한 음악가가 10주기 추모 행사에서 연주하고 있다. 파리/AFP EPA 연합뉴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국기의 세 색깔로 물들어 있다.(왼쪽 사진) 한 음악가가 10주기 추모 행사에서 연주하고 있다. 파리/AFP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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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식이 13일(현지시각) 엄수됐다. 지난 2015년 11월13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 극장과 술집·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 테러를 벌여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리 테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본토에서 벌어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사건 당시 국가수반이었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등은 이날 사망자가 발생한 파리 외곽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를 시작으로 파리 10구와 11구에 걸쳐 있는 테러 현장 5곳을 순차적으로 돌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들은 각 현장에서 희생된 이들의 이름을 한명씩 호명하고 헌화하며,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10년,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형제애를 담아 희생된 생명, 부상자,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프랑스는 기억한다”고 적었다.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 현장의 모습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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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민들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도심 레퓌블리크(공화국) 광장에서 열린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파리 시민들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도심 레퓌블리크(공화국) 광장에서 열린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의 사진이 건물 벽면에 투사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파리 테러 10주기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의 사진이 건물 벽면에 투사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Eagles of Death Metal)의 공연을 보던 관객 90명이 희생됐던 바타클랑 극장 밖에서 13일(현지시각)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Eagles of Death Metal)의 공연을 보던 관객 90명이 희생됐던 바타클랑 극장 밖에서 13일(현지시각)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희생자가 발생한 한 카페 인근에서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사망자가 발생한 파리 외곽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를 시작으로 파리 10구와 11구에 걸쳐 있는 테러 현장 5곳을 순차적으로 돌며 추모식을 거행했다. 파리/AFP 연합뉴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희생자가 발생한 한 카페 인근에서 추모 행사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사망자가 발생한 파리 외곽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를 시작으로 파리 10구와 11구에 걸쳐 있는 테러 현장 5곳을 순차적으로 돌며 추모식을 거행했다. 파리/AFP 연합뉴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