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4800선을 돌파했다. 4700선 돌파 사흘 만이다.
코스피는 간밤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개장과 동시에 4800선을 넘어섰다. 전장 대비 23.11(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해 장중 사상 최고가(4797.55)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36.90(0.77%) 상승한 4834.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2006년 3월23일∼4월7일(12거래일) 다음으로 최장 기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67포인트(0.07%) 떨어진 950.49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6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45억원, 외국인은 134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강세 업종은 보험업(+5.10%), 전기전자업(+1.63%), 철강금속업(+1.54%)이며, 약세 업종은 의약품업(-2.52%), 의료정밀업(-1.96%), 건설업(-0.69%) 등이다. 상승 종목은 405개, 하락 종목은 476개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3.63% 오른 14만92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0.93% 상승한 75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0%), 기아(2.23%), 두산에너빌리티(3.24%), 엘지(LG)에너지솔루션(0.26%)은 오르고 있고, 현대차(-0.59%), 삼성바이오로직스(-2.88%),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1.27%)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단기 랠리 부담 등 상·하방 재료가 충돌하며 눈치 싸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473원에 거래 중이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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