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연극 전용 소극장이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 28일 김천시 백옥동에 들어선 소극장 ‘뫼가람’은 15일부터 30일까지 개관 기념으로 연극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 소극장은 김천에서 활동하는 극단 ‘삼산이수’ 단원 30여명이 힘을 모아 5개월 동안 준비한 끝에 문을 열었다.
삼산이수는 1994년 지역의 몇몇 교사들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이 극단은 창단공연 <청산리 벽폐수야>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34개 작품을 공연하면서 지역 연극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전국연극제 우수연기상과 경북연극제 최우수극단상, 연출상,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는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연극 <사모바위>를 무대에 올렸다. 올해 들어 사단법인 예술공동체로 출범한 이 극단은 주부연극교실, 다문화연극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인연극, 영어연극교실 등도 계획중이다.
노하룡 극단 대표는 “그동안 제대로 된 연극 공연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뫼가람 소극장이 앞으로 연극 공연은 물론 김천의 문화중심지 구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54)435-8279.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김천에 첫 연극 전용 소극장
15일부터 ‘아빠들의 소꿉놀이’ 공연
구대선기자
- 수정 2019-10-19 11:23
- 등록 2013-10-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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