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소속 괴산·증평군 교사들이 평일 수업을 줄이고 학부모·학생의 도움을 받아 체육 행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괴산·증평군 교총은 지난 1일 회의를 열어 괴산·증평 지역 모든 초·중·고교가 오는 19일 오후 수업을 하지 않고 1시30분부터 괴산고에서 배구·탁구 등 체육 대회를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사 500~600여명과 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8일을 앞둔 평일 같은 체육대회를 열어 눈총을 샀었다.
김태형(괴산고 교장)괴산·증평군 교총 회장은 “교사들이 체육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지려는 행사”라며 “자모회 등의 도움을 받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소주·음료수 등을 나눠 마시고, 수업을 하지 않는 일부 학생들이 봉사 활동을 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평일에 수업 중인 학교에서 체육 행사를 치르는 것에 곱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괴산고 3학년 학부모 정아무개씨는 “한참 예민한 때에 교사들이 수업을 줄여 학교에서 공놀이를 하고 학부모·학생 등의 도움을 받아 술판을 벌이는 것이 과연 상식에 맞는 행동인지 묻고 싶다”며 “친목·체육행사라면 쉬는 토요일이나 공휴일에 고3학생이 없는 초·중학교에서 하면 될 텐데 굳이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행사를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음식 조달 등 시설·여건이 좋은 회장 학교 운동장을 두고 다른 학교에 폐를 끼칠 수없어 괴산고로 정했고, 고3학생들은 운동장 쪽 이중창을 닫고 수업을 진행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행의지를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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