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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오는 18일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세 번째 소환조사에 응한다.
김건희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16일 특검 조사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선거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 씨 뇌물청탁(알선수재) 등 각종 의혹으로 구속됐다. 앞서 6일 첫 소환조사를 받았고, 이후 지난 12일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다. 지난 14일에 특검팀은 김 여사의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김 여사가 공천개입 의혹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 대부분의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문홍주 김건희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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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는 이노베스트코리아 등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5일 밤 12시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씨가 부당이득을 챙긴 배경에 김 여사와 오래전부터 이어온 친분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고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