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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그의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현재 56사단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이 전 장관과 박 전 보좌관,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국방부 수장이었던 이 전 장관은 사건 이첩 보류와 기록 회수 등 수사 외압 의혹의 전 과정에 모두 관여한 핵심 피의자다. 아울러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대사에 임명되어 도피 의혹을 받았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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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보좌관은 외압 의혹 당시 이 전 장관의 군사보좌관이었다. 박 전 보좌관은 당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것도 검토해달라”며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혐의자를 줄이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채 상병 순직사건 재조사를 맡았던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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