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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지며 28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지난 17일 밤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날씨알리미 전광판에 온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며 28일째 열대야가 지속된 지난 17일 밤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날씨알리미 전광판에 온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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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열대야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청이 처음으로 폭염에 대한 연구분석이 포함된 ‘폭염백서’를 발간한다.

기상청은 18일 연내 발간을 목표로 폭염백서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백서에는 폭염이 나타난 연도에 대한 상세 분석, 폭염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앞으로의 폭염 전망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폭염이 나타난 케이스에 대한 개별 분석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백서의 주저자는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으로 알려졌다. 폭염연구센터는 기상청이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폭염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폭염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됐다. 이 센터장은 지난 2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폭염백서에 “폭염이 사회 전반에 어떤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앞으로 전망은 어떤지 등의 내용이 충분히 담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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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과거 장마나 태풍 등에 대해 백서를 낸 적은 있지만 폭염백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994년, 2016년, 2018년에 더해 올해까지, 국민들의 기억에 남는 폭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폭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에 이를 정리하고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폭염백서의 발간 이유를 밝혔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