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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6·4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성공하며 차기 대선 유력 주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일보>가 9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17.5%를 얻어 문재인 의원(13.6%)과 안철수 의원(12.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또 서울(19.8%)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보였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19.4%), 부산·울산·경남(17.8%)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호남에서는 안철수 의원(21.0%), 문재인 의원(17.0%)을 제치고 26.3%의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에서 박 시장에 이어 안철수·문재인 의원이 선호도 1, 2, 3위를 차지한 반면, 여권의 차기 주자들은 열세를 보였다. 정몽준(7.8%) 전 의원, 남경필(4.7%) 경기지사 당선자, 김문수(4.3%) 전 경기지사로 야권 주자들과 선호도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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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한국일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김용철기자 yckim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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