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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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가 되지 않으면 미군이 현재의 공습을 계속하거나 군사 작전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시엔엔과 로이터통신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들(이란)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 중에서 가장 진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합의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출구전략을 묻는 취재진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출구 전략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군사적인 전략을 언급하며 “한 가지는 지금 우리가 하는 일(공격)을 계속하는 것이고, 심지어 공격 강도를 더 높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더 현명한 전략”이라며 “바로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들도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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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어느 때보다 더 큰 공격”이라며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엔엔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쟁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고위 참모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