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의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의원.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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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당 안팎에서 대표 사퇴와 전당대회 불출마 압박을 받는 가운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전당대회를 겨냥한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김 총리는 15일 서울 국무총리 공관에서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주재한 뒤 민주당 광역단체장 당선자 9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한다.

오찬에는 인천(박찬대)·전남광주(민형배)·대전(허태정)·울산(김상욱)·경기(추미애)·세종(조상호)·충북(신용한)·전북(이원택)·제주(위성곤)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당선자 9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서울(오세훈)·대구(추경호) 등 7개 지역 당선자는 초청받았지만 불참했다. 총리가 지방선거 직후 광역단체장 당선자들과 별도 간담회를 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김 총리는 전날에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충북도당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민주당이) 긴장과 혁신의 시간에 들어갈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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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16일 전남 보성에서 열릴 민주당 소속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 워크숍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오는 18일 방문해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도 만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도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당대표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