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지난헤 2월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싼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지난헤 2월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둘러싼 시위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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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치철학자 샹탈 무페의 ‘정동’을 이야기해보기로 하자. 무페는 1985년 에르네스토 라클라우와 함께 쓴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철학자이자 급진 민주주의 이론가다. 2000년대 이후로 그는 라클라우와 함께 포퓰리즘 현상에 깊이 천착해왔다. 라클라우는 2005년 ‘포퓰리즘 이성’이라는 문제작을 발표한 바 있고, 무페는 최근 ‘좌파 포퓰리즘’의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는 소책자들을 잇따라 출간했다.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와 ‘녹색 민주주의 혁명을 향하여: 좌파 포퓰리즘과 정동의 힘’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