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내란사태를 옹호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지를 바란다”며 반색했다.
박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살다가 제일 반가운 보도를 보고 혼자 기뻐하기에는 너무 과한 욕심이라 판단, 전 국민께 공유하오니 박수갈채 바란다. 낭보 중의 낭보”라며 전 목사의 대선 출마 소식을 전했다.
전 목사는 이날 자신이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이 이렇게 반색한 데는 민주당으로서 전 목사 출마가 나쁠 게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6·3 대선이 윤 전 대통령 파면 뒤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전 목사가 출마하면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구도가 강화돼 선거에서 ‘윤석열 심판론’이 더 많이 부각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 일부가 주축이 돼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예고하자 국민의힘 쪽에서 난색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 그래도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끊어내지 못하고 있어, 대선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심력이 강해질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며 반탄 세력의 ‘적통’을 자임했다.
국민의힘으로선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보수가 분열되는 데 따른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지난해 총선 비례대표 개표 결과 64만여표를 득표(2.26%)해 원내 정당이었던 녹색정의당을 앞서기도 했다. 전 목사는 “내가 이재명을 당선시키면 당선시켰지, 국민의힘 정당 8명 너희들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국민 56%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부작용 더 클 것”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884416516_20260813501391.webp)







![민주 당대표 적합도 김민석 24%, 정청래 19%…지지층선 더 벌어져 [NBS]](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882712937_20260813501352.webp)

![김민석 “조작 기소, 취소가 원칙…지난 1년간 방식으론 정부 성공 못해” [인터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1/53_17864516586991_20260811503559.webp)






![[단독] ‘20대 끼임사’ HL 만도…안전점검 ‘가짜 회의록’ 노동부 제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3/53_17865736347694_20260812503540.webp)

![[단독] 현장서 숨진 감리단장, 중대재해처벌법 보호서 빠졌다…유족의 울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811/53_17863989530356_20260810503237.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