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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한 안, 편안할 녕, 안녕. 말 그대로 아무 탈이나 걱정 없이 편안한 상태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수많은 격변기를 이겨온 우리 선조들의 힘들었던 삶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는 인사말이다. 요즘 들어 안녕하길 바라는 바람은 더욱더 진심이 되어간다.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민생의 빨간불 수치에 실질적 정책이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바람의 목소리가 용산까지 이어져 국민의 삶으로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