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99차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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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 회장이 올해 초 약속한 연내 100회 행복토크를 마무리했다.

18일 에스케이는 100번째 행복토크가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주요 계열사 사내·외 이사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구성원들의 긍정적 에너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100번의 행복토크 매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에스케이가 추구하는 행복경영은 구성원 행복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사회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키우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신년회에서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우리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행복토크를 연내 100회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최 회장은 국내 계열사들과 미국, 중국 등 국외 사업장을 오가며 행복토크를 이어갔다. 또 음식점, 주점 등에서 진행하는 ‘번개 모임’, 가면을 쓰고 목소리도 바꿔 대화하는 ‘복면가왕’식 패널 토론, 사내방송을 통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자유로운 토론 등 다양한 형식 파괴를 시도했다. 에스케이 쪽은 행복토크 100회 동안 1만1400여명(연인원 기준)이 참석했고 1회당 평균 144분간 토론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277회 언급한 사실도 회사 쪽은 덧붙였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