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 달의 항구(Port de la Lune) 모습. 와인 등의 무역으로 번성한 항구였다. 천호성 기자
프랑스 보르도 달의 항구(Port de la Lune) 모습. 와인 등의 무역으로 번성한 항구였다. 천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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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광활한 와인 산지이자 이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도시권이다. 대서양으로 흐르는 가론(Garonne)강변의 항구로 로마 시대부터 부락을 이뤘고, 아메리카 발견 이후엔 구대륙의 무역 거점으로 번성했다. 배후엔 생테밀리옹(Saint-Émilion), 메독(Médoc), 그라브(Graves)처럼 기라성 같은 와인 산지가 있어 하항은 와인을 거래하는 상인과 배들로 붐볐다. 그 영화로움은 오늘날까지 보르도 시내의 가론강변을 따라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