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구 동성로 일대에 문을 열어 인기를 끈 ‘대구 도심캠퍼스’가 강의를 확대한다.
대구시는 2일 “전국 최초 지역·대학 상생 모델로 문을 연 대구 도심캠퍼스가 2학기 강의를 확대했다. 기존 31개 강의와 신규 추가 개설 7개 강의 등 총 38개 강의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도심캠퍼스는 도심의 공실 상가 등을 활용해 지역 대학생들이 대학캠퍼스라를 벗어나 다른 대학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교육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 도심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심캠퍼스에서는 다양한 대학의 강의를 듣고 학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학점 교류 강의는 대구경북지역학이다. 대구경북지역학은 지역의 역사·인물·산업·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의 특강과 현장 학습 등을 구성돼 인기 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1호관(옛 판게스트하우스)에서는 △한국문화와 대구지역이해(경북대) △로컬크리에이터 창업사례연구(계명대) △캐릭터비즈니스(영진전문대), 2호관(옛 꽃자리다방)에서는 △외식창업 시뮬레이션 실습(대구과학대) △미술의 이해(대구보건대) △스마트뷰티케어(대구한의대) 등 강의가 열린다.
특히 이번 2학기부터 영남대와 경일대가 첫 강의를 개설하면서 대구시와 도심캠퍼스 협약에 참여한 대구·경북 경산권 15개 대학이 모두 강의를 열게 됐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도심 속 대학 강의는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학습 경험을, 도심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도심 속 노후 공간의 교육 서비스 확장으로 전국적인 상생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다음달 31일부터 ‘2025 대구·경북 대학페스타’를 통해 도심캠퍼스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학생과 시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열 예정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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