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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한 찜질방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사고로 손님과 직원 등 28명이 다쳤다.
2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한 숯가마 사우나 내부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중상 3명, 경상 25명 등 28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또 이용객 63명과 직원 9명 등 총 72명이 대피했다. 특히 60대 남성 직원 ㄱ씨와 70대 남성 손님 ㄴ씨가 각각 머리 부위에, 50대 여성 손님 ㄷ씨가 골반 부위를 다치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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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는 찜질방 직원이 20kg짜리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를 이용해 장작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직원이 가스만 분출되던 불 꺼진 토치를 다시 점화하는 순간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여부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상호 기자 ss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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