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금의 구텐모르겐] 칙칙한 날씨까지 우리편 만들어라!
- 수정 2024-06-29 19:19
김창금 기자가 축구대표팀의 훈련 현장을 ‘구텐 모르겐’이라는 코너를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구텐 모르겐은 독일어(Guten Morgen)로 ‘좋은 아침’이라는 뜻입니다. 독일월드컵 16강을 향한 아드보카트호의 여정에는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27일 밤(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내린 태극전사들은 차가운 밤 공기에 움츠러들었다. 여름 절기인 5월 하순이지만, 체감온도는 섭씨 10도 이하로 음산한 겨울을 연상케 했다. 대표팀 환영장에 나온 장후석(40)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원생은 “여름에도 아침과 밤은 몹시 차다”며 “외투를 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구름 끼고 바람 불고 변덕스러운 게 이곳의 날씨다. 1년 중 3분의 1 정도가 맑고, 나머지는 흐리다고 한다. 현지에 온 지 3년 된 김봉주(29·여)씨는 “맑고 쾌청한 날씨가 많은 한국에 익숙한 사람은 여기서 살기 힘들다”고까지 말한다. 국내파 선수들한테는 유럽의 기후가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노림수일지 모른다. 한국이 진짜 싸움을 벌여야 하는 독일의 날씨 또한 색깔로 비유하면 ‘회색’이다. 하루에도 몇차례 가는 비가 내리고, 밤이면 차가운 냉기가 속살까지 파고든다. 혹독한 현지 환경에 미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1990년대 스코틀랜드 최고의 명문클럽 글래스고 레인저스FC의 사령탑(1998~2001년)을 맡아 개인적으로 이곳을 잘 아는 점도 작용했다. 설기현은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만, 본격적인 전쟁터에 나왔다는 점에서 비장감이 든다”고 말했다. 글래스고의 괴이쩍은 날씨에 적응하고 이기는 것은 월드컵 16강을 향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 암, 4기 완치 가능하지만…환자 절반 전이돼도 ‘쓸 약 없다’? <font color="#00b8b1">[건강한겨레] </fon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23/53_17847656150232_20260722503675.webp)








![‘통제불능’ 캐나다 산불 859곳…뉴욕까지 연기 뒤덮여 [포토]](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717/53_17842578100587_20260717500805.webp)

![[뉴스 다이브] 정청래·김민석·송영길…본격 3파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724/53_17848737723062_20260724501641.webp)





![[영상] ‘부정선거 선 그었다’지만…윤어게인 단체, 홍대서 재선거 시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724/53_17848847197078_20260724502147.webp)












![민주당-국힘 지지율 격차 21%p로 벌어져…“민주 전대 효과로 상승” <font color="#00b8b1">[갤럽]</fon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24/53_17848576744354_20260724500902.webp)



![‘부정선거 선 그었다’지만…윤어게인 단체, 홍대서 재선거 시위<font color="#00b8b1"> [영상]</font>](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724/53_17848847197078_20260724502147.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