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잡이 오현규의 결승포가 홍명보호의 월드컵 32강 진출확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 체코전에서 후반 황인범의 동점골에 이어 결승골을 터트려 역전 승리(2-1)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오현규의 역전골로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이 급상승했다.

통계 전문 기업 옵타는 이날 조별리그 A조 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애초 70.1%에서 92.8%로 높였다. 한국에 진 체코도 3위 가운데 상위 8개국이 32강 진출권을 받는 만큼, 32강 진출 확률 59.3%를 챙겼다. 반면 이날 멕시코에 완패(0-2)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48.9%에서 23.4%로 떨어졌다.
A조 1위 확률은 여전히 멕시코(62.6%)가 앞서 있고, 한국은 기존 22.4%에서 30.4%로 올랐다. 한국의 2위 확률은 애초 28.4%에서 46.6%로 올랐다.

옵타는 멕시코의 조 1위, 한국의 조 2위, 체코의 조 3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은 19일 오전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만약 멕시코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48개 출전국 가운데 32개 나라가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한다. 이에 따라 조 1위는 32강전에서 3위와 만날 수 있다.

한편 옵타는 이번 대회 직전 예측에서는, 한국이 1차전 체코, 2차전 멕시코와 비긴 뒤 남아공전에서 이겨 조 2위(1승2무·승점 5)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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