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경기 1무4패. 한달 전의 선두권 고공행진은 완전히 멈췄다. 비상 걸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도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손흥민이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안방 경기 역전패(1-2) 뒤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1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수비실수 등으로 2골을 내주면서 안방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홈 경기 3연패를 포함해 최근 5경기 무승의 토트넘은 5위(승점 27)이다. 초반 10경기 8승2무로 무패행진을 벌였지만, 패배가 이어지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 확보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10월말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승리의 맛을 못 보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잘했느니, 못했느니는 의미가 없는 말이다.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경기를 끝낼 수 있었는데 못했다.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퇴장 징계에서 복귀한 로메로의 선제골 뒤 파상적인 공세를 폈다. 하지만 여러 차례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대가는 컸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웨스트햄의 재로드 보엔에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29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백패스 실수가 빌미가 돼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교체투입된 히샤를리송이 후반 25분 선보인 위협적인 머리받기 슛 등 세밀함이 아쉬웠던 장면들이 토트넘 선수들의 머리에 맴돌았을 것 같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다 패배하거나 무승부에 그쳤는데, 비비시는 올 시즌 앞서다가 뒤집혀 잃은 토트넘의 승점이 16점으로 가장 많다고 전했다. 홈 경기 3연패도 2008년 9월 이후 15년여 만의 일이다. 지난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무승부(3-3)에서 3연패 뒤 반등을 예고했으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1-0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일찍 앞서나가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와 뛰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팬들은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경기를 지배했다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편안하게 이겼을 경기를 스스로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은 멀고, 오늘 같은 날이 그런 점을 보여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나 결정에서 더 나아져야 하고, 마무리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주말 뉴캐슬과 1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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