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폭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5일 안 지사는 수행비서의 성폭행 폭로에 ‘합의된 관계였다’고 대응하다 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와 지사직 사임을 밝혔다.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도지사실 옆에 마련된 ‘도지사가 추천하는 책’에 안 지사의 자서전과 페미니즘 문제를 다룬 책 ‘빨래하는 페미니즘’과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가 놓여있었다. 하지만 오전내내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정오 무렵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책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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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