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출신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수도권 보수 진영 교육감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후보를 단일 후보로 공식 추대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3, 4일에 시민회의가 진행한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자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고등학생 가운데 20% 이상이 정신과를 다니고, 작년에만 5만4천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다”며 “이런 처참한 현실을 방치하는 것은 교육자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평교사로 시작해 교장, 교육행정가를 모두 거친 진짜 교육 전문가(로서) 말만 앞서는 교육 정치를 끝내고 아이들의 숨소리가 살아있는 진짜 학교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1986년 교직 생활을 시작한 윤 후보자는 서울 천호중, 오금중 등에서 교사로 일했고, 강남중, 신도림고, 서울미술고 등에서 교장을 지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장학사, 장학관으로도 일했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다.
지난 1월22일 출범한 시민회의에는 윤 후보 외에도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신평 변호사,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등이 예비 후보로 참여했다.
한편, 진보 진영 쪽은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이달 중순~말께 단일화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진보 진영 후보로는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해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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