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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 정부 부처,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다만 행정절차만 남아 있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국민 여러분을 모시러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엘지(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연합뉴스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엘지(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연합뉴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있게 대응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산업부 및 관련 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체류 지위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