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4일) 국회에 와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직접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시정연설) 총리 대독을 시킬 일이 아니다. 야당이 돌을 던져도 맞을 각오로 와야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국회가 다음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는데,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비판하는 야당의 피켓 시위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윤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에 불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로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김 여사 문제가 국정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 어떻게 대한민국이 김 여사 한 사람 때문에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느냐”며 “시정연설에서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은 물론 중요한 국가적 현안들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밝히고 의회의 협력을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대해서는, 그건 그것대로 빠른 시일내에 결단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해법을 제시하시라”고도 했다.
또 “총체적 위기에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국민 앞에 직접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의회의 협력을 구하는 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것보다 더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며 “부인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비난 받을 일이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아울러 “김 여사 의혹 와중에도 해외순방은 잘도 다니면서 어떻게 이 중요한 시정연설에 용산에서 여의도까지 이 짧은 거리를 오지 않을 수 있나”라며 “야당이 고함을 지르고 막말을 퍼붓더라도 대통령은 끝까지 진지하게 시정연설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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