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위안)는 합리적 균형선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이다. 장기적인 평가절하 가능성은 있을 수 없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위안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축하고 나섰다. 리 총리는 24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2016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의 이런 발언은 지난해 8월 중국 인민은행의 갑작스런 위안 평가절하가 국내 증시 폭락 등 경제 불안과 세계 금융계로부터의 불안한 시선으로 이어진 것을 의식해 안정적인 환율 운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 총리는 “중국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고 금융 조정 수단도 비축해놓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 수단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연설 대부분을 경제위기에 대응해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할애했다. 또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올해 안에 타결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리커창 “위안화 평가절하 없다”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김외현기자
- 수정 2019-10-19 11:23
- 등록 2016-03-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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