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도시의 절반가량이 지하수 난개발과 늘어나는 건물 및 시설물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중국 화남사범대학 연구팀 등은 18일(현지시각) 학술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 ‘중국 주요도시의 지반침하에 대한 전국적 평가’에서 중국...
중국 주요 도시의 절반가량이 지하수 난개발과 늘어나는 건물 및 시설물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중국 화남사범대학 연구팀 등은 18일(현지시각) 학술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 ‘중국 주요도시의 지반침하에 대한 전국적 평가’에서 중국...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공세를 취하고 있는 배경에는 중국의 지속적인 군수지원이 있다고 미국 당국자가 다시 한번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중국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지속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기계류와 드론 및 터보제트 엔진 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대화했다. 같은날 미국에서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마 전 총통 일...
대만에서 3일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최소 7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다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티에스엠시(TSMC)는 지진 충격에 생산 라인 직원을 대피시켰다.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7시58분(현지시각) ...
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전기차를 직접 생산해 28일 출시했다. 미국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포기한 것과 맞물려, 중국의 ‘전기차 굴기’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꼽힌다.중국 샤오미는 이날 저녁 7시(현지시각) 자사가 생산한 전기차 에스유7(SU7)의 정...
한국 정부가 최근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간의 충돌에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중한(한중) 관계에 불필요한 부담을 늘리지 말라”며 반발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관련...
중국의 중소도시에서 알록달록하게 치장된 소형 전기차들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아에프페 통신은 중국 남부 광시좡족 자치구에 있는 인구 4백만의 도시 류저우에서 소형전기차가 어떻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소개했다. 중국은 전기 자동차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중국의 대도...
중국 광저우시 인근 주강 삼각주에서 바지선이 수로 위에 있는 다리와 충돌해 다리 일부가 끊어지면서 차량이 물에 빠져 2명이 숨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광저우 해양안전국은 위챗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바지선이 포산시에서 광저우의 ...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앞두고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재료인 돼지고기 소비량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 경제가 직면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란 평가가 나온다. 통신은 3일 수도 베이징의 신민시장에서 ...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 정부 재정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지방 정부 소속 공무원들은 급여 체불을 호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9일 전했다.지난해 가을 중국 동북 지방 랴오닝성 와팡뎬시 시영 공원 동물전시장에 붙은 종...
중국에서 설인 춘절을 15일 앞둔 26일 공식적으로 연간 최대 규모의 인구이동이 시작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교통운수부의 발표를 인용해 “2024년 춘절 기간 지역 간 이동인구 수가 약 9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 중 80%가 자가운전...
중국 윈난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일 오전 현재 11명으로 늘었다. 밤샘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추위와 눈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보도했다. 대형 굴착기도 사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장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티에스엠스(TSMC)가 최첨단 1나노미터(10억분의 1m) 웨이퍼 생산 공장을 대만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22일 대만 신문 연합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티에스엠스가 서부 자이현 타이바오시의 과학단지를 관할하는 남부 ...
“중국은 라이칭더가 총통 취임 때 중국이 원하는 말을 하도록 하기 위해 5월까지 군사압박을 계속할 것이다.”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왕신셴 대만 국립정치대 교수(정치학)는 중국이 당분간 군사압박을 계속...
중국 정부는 대만 총통 선거가 대만 독립, 친미 성향인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의 승리로 끝나자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다”라는 논평을 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대만에 대한 압박을 오는 5월20일로 예정된 새 총통 취임식까지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