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적 발표를 놓고 주식시장의 큰 주목을 받아온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 성장률이 떨어진데다 3분기 전망도 일각의 높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28일 2분기에 300억4천만달러(약 4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22% 성장한 것이자 시장 전망치(287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166억달러로 168%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은 320억5천만달러로 예측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호퍼 칩에 대한 수요가 강하고 (4분기부터 양산하는) 블랙웰 칩에 대한 기대도 엄청나다”며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현대화 추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가속화에 따라 기록적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 마감 직후 발표한 매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외거래에서 이 회사 주가는 6%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장중에는 2.1%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성장률이 전보다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1분기에 260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262%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번에 매출총이익률도 3.3%포인트 떨어졌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3분기 매출 예상치도 시장 전망 평균을 웃돌지만 그보다 높은 일각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떨어진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0% 넘게 오르며 회사 가치가 3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년간 주가 상승폭은 3천%에 달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생성형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증가 바람을 타고 급등하면서 에스앤피(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에 이르러 뉴욕 증시를 좌지우지할 정도가 됐다. 최근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따라 뉴욕 증시 전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엔비디아 주식을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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