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흘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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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3133.74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3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3116.27)를 4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2021년 9월17일(3140.5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견줘 8.27(0.27%) 오른 3123.22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시31분 3137.17까지 올랐다. 장 마감께는 조금 밀려 18.79(0.6%) 오른 3133.74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를 예시로 들며 반도체·의약품 품목별 관세 발표를 예고한 뒤 열린 이날 시장에서 삼성전자(-1.63%) 에스케이(SK)하이닉스(-0.35%) 주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 보험 업종 주가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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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6.12(0.78%) 올라 790.36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308억원어치, 코스닥시장에서 2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이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7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8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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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품목별 관세 발언 여파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2.0원에 출발해 1371∼137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7.1원 오른 1375.0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