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폭력의 희생양이 된 한울회 사건의 피해자와 기독교 지도자들이 27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에서 <한울회 사건의 진실> 출판기념회를 연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 안재웅 목사가 설교하고, 임세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의 경과 보고와 손승호 명지대 교수의 서평, 이순창(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목사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한울회는 1970년대 대전에서 네비게이토 선교회 간사였던 홍응표 선생 집에서 성경 공부를 하던 청년들의 모임이었다. 한울회 사건은 전두환 정권 초기 반정부 비판 세력 소탕에 혈안이던 경찰이 한울회 모임 청년들이 군사정권을 비판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1981년 3월15일 주일 집회에 참석한 청년과 대학생, 고등학생 등 20여명을 연행함으로써 시작됐다.
한울회 관계자들은 “당시 고등학생들로부터 ‘선배들이 한울회라는 반국가 단체를 조직한 빨갱이였다’는 진술을 날조하게 만들어 여섯명이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어린 학생들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두려움을 넘어 죄책감마저 안고 살았다”고 전했다.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2년7개월간 옥살이를 한 박재순 목사(씨알사상연구소장)는 “국가전복이라는 낙인 속에 수형 생활을 하고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감시받으며 학교생활, 직장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이들의 아픈 고백을 담은 책”이라며 “민주시민으로서 명예를 회복하고, 관련자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맘 속 깊이 맺힌 상처와 응어리를 풀어보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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