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건설노동자 4명이 갇혔다가 3명이 구조됐다.
6일 오전 11시28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이 무너지며 건설노동자 박아무개(30)씨 등 4명이 거푸집 잔해더미 사이의 빈 공간에 갇혀 있다가 박씨 등 3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골절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크레인 2대로 거푸집을 해체해 노동자들을 구조하고 나머지 1명도 휴대전화 등으로 통화하며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거푸집 붕괴 당시 먼저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임아무개(23)씨 등 노동자 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은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중이었으며, 이날은 지상 2층 거푸집 공사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콘크리트를 쏟아부는 작업을 하던 중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조를 마무리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