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 봉담~동탄, 평택~화성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십자형 고속도로가 29일 자정부터 개통됐다. 동서 노선인 봉담∼동탄 고속도로(17.8㎞)와 남북 노선인 평택 오성∼화성 태안(20.7㎞)의 민자고속도로는 서오산 분기점에서 교차한다. 동서 노선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며, 남북 노선은 서부고속도로(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의 일부 구간이어서 앞으로 이 곳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주요 노선이 될 전망이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최장 구간인 평택~동탄(25.4km)이 2800원이며, 단거리 구간 10km까지는 1000원이다. 이 고속도로는 동탄에서 경부고속도로, 평택에서는 평택~음성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부·서해안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다.
평택에서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가려면, 북오산 나들목→동탄 새도시 외곽도로→지방도 317호(동탄교차로)→지방도 311호(오산~영덕) 및 서울~용인 고속도로 노선을 이용하거나, 봉담 나들목→지방도 309호(봉담~과천)→학의 분기점→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가면 평택 오성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시간은 기존 노선보다 30분(현재 90분에서 60분으로) 정도 단축되고 경부선과 서해안선 가운데 수도권 구간의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이 십자형 고속도로는 민자 8055억원, 국비 8814억원 등 모두 1조6869억원이 투입돼, 2005년 6월 착공 뒤 4년4개월 만에 완공됐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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