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닷컴>과 <광주드림>을 본보기로 삼아 지역언론의 가능성을 찾으려는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두 매체의 독자와 필자로 이뤄진 ‘닷컴과 드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3일 저녁 7시 광주 ‘북구문화의집’으로 시민들을 초청한다. 최근 모기업의 경영악화로 변화를 겪은 두 매체가 해왔던 구실을 조명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지역언론의 모습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다.
행사 진행은 윤난실(전 광주시의회 의원)씨와 지정남(광주문화방송 ‘얼씨구 학당’ 진행자)씨가 맡는다. 지정남·백금렬씨는 이날 ‘이래야 진짜 언론’이라는 창작 판소리를 선보인다. 이들 광대 2명은 열악한 지역언론의 현실을 판소리 특유의 해학을 살려 날카롭게 풍자한다.
전라도닷컴과 광주드림을 사랑하는 이들이 토론회 판을 이끈다. 광주시청 비정규직 해고자 윤옥주씨와 인화학교대책위 윤민자씨 등이 ‘현장에서 만났던 광주드림’을 얘기한다. 서재환(농부)·김도수씨 등이 ‘전라도닷컴을 통해 달라진 내 인생의 의미’, 목포대 이기갑(국문과) 교수가 ‘전라도 말 맛을 되살려 낸 전라도닷컴’을 각각 풀어놓는다. 풀뿌리 지역언론의 성공적 대안으로 잘 알려진 <옥천신문> 오한흥씨를 초대해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한다.011-645-0207.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