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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아헨 킴(38) 신임 감독이 부임 4달 만에 사임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2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아헨 킴 감독이 24일 미국으로 돌아갔다”며 “사유는 가족 문제”라고 전했다. 아헨 킴 감독은 지난 2월17일 페퍼저축은행에 부임했다. 부임 4달 만에 팀을 떠난 셈이다.
이번 사임은 구단 입장에서도 갑작스러운 통보였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구단에서 미리 알았더라면 차기 사령탑 후보군도 추리고 준비했을 텐데, 그럴 수 없을 정도로 갑작스러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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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 킴 감독은 3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V리그에 합류했고, 미국에서 대학팀을 지휘하는 등 경력도 신선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당분간 이경수 수석코치가 팀 훈련 등을 맡아 진행한다. 구단은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이지만, 오는 7월29일 개막하는 2023 코보컵에서는 이 수석코치가 다시 감독 대행을 맡을 수도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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