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표(왼쪽)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시 대표(왼쪽)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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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대표가 26일 ‘2차 검찰개혁안을 5월에 처리하자고 당에 제안했다’는 김민석 국무총리 발언에 대해 “그런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2차 검찰개혁안 5월 처리 제안’을 두고 두 사람이 진실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에 참석한 뒤 김 총리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은 취재진의 물음에 “저는 그런 기억이 없다”며 “어제(25일) 한병도 원내대표한테 물어봤는데 뚜렷하게 뭐가 있는 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정부에서 안을 만들 테니 기다려라’ 저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날 김 총리는 검찰수사보완권 관련 검찰개혁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2차 개혁안을 애초 당정 합의보다 시간을 당겨서 조속히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5월에 처리하려고 당에 제안했으나 당의 거부로 이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 전 대표는 “기억이 없다”며 이를 부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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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대표는 아울러 “정부 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그걸 가지고 국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국회 제출을 안 한다고 하니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 쪽에서 준비했던 안이 있어 저도 공동발의하겠다고 했다”며 “준비된 안이 있으니 빠르게 논의를 해서 속도감 있게 국회 본회의 통과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