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대한당구연맹 제공
조명우.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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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구연맹(서수길 회장)이 16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2030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겨냥한 ‘골든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대한당구연맹은 2030 도하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남녀 국가대표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선발전은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18~22일)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28~29일)에서 열리며, 캐롬과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어드 등 4종목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캐롬 3쿠션의 조명우와 포켓 9볼의 서서아는 세계 랭킹 상위권자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받아 선발전 없이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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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아. 대한당구연맹 제공
서서아. 대한당구연맹 제공

대한당구연맹 쪽은 “도하아시안게임 당구 종목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캐롬과 포켓에서 금 4개를 따는 것이 목표다. 내년부터는 전임지도자를 영입하고, 훈련·파견 시스템을 구축한 뒤 연차별 계획에 따라 대표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당구연맹이 대표팀을 구성하는 것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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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당구연맹은 유·청소년 저변확대를 위해 초등학생용 ‘핸드(hand) 당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유소년기반 구축 사업으로 선정된 핸드 당구는 큐 대신 손으로 공을 굴리며 각도와 충돌의 변화를 체험하도록 고안돼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교육부 지원을 받아 정규 교과 프로그램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당구연맹 관계자는 “공간 감각, 사고력, 물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연맹은 일반 교사도 다룰 수 있는 이동식 미니 테이블, 표준 교안, 영상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